●행정자치부 고위직 인사 전망

정채융 차관보, 중앙공무원연수원장에 내정, 박명재 기획관리실장, 소청심사위원장 거론

지역내일 2003-03-03 (수정 2003-03-03 오후 6:07:21)
참여정부의 ‘서열파괴’로 특징지어진 ‘2.27개각’ 이후 행정자치부 차관에 김주현 중앙공무원교육연수원장이 승진, 발령됐다.
차관으로 경합을 벌였던 정채융 차관보는 중앙공무원교육연수원장으로 내정됐다.
이에따라 행자부 1급 고위직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이후 행자부 인사에서는 자타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영택 차관과 총무처 출신의 맏형인 박명재 기획관리실장의 거취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김 원장의 차관 승진은 ‘개혁장관에 안정차관’이라는 성격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남 장관에 호남 차관이라는 지역안배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두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 출신이라는 점이 차관을 내무관료로 정한 중요한 이유로 꼽이고 있다. 따라서 총무처 출신 차관 등용은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김 차관은 행시 13회로 전남 광양출신의 지방행정 전문가이다.
지난 76년 내무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 지방과 본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내무관료이다. 시장과 군수를 3차례나 역임하고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내는 등 지방행정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치밀하고 성실한 업무처리로 상사의 신임이 두텁고 성품이 부드러워 부하직원들로부터도 인기가 좋다는 평이다.
정채융 차관보(행시 14회)는 중앙공무원교육원장으로 내정됐다. 이후 차관 승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이다.
이에따라 차관보에는 김지순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행시 13회)이 유력하다.
본부장에는 김광진 전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공직기강 비서관은 차관급으로 승진 발령돼 왔다.
이와함께 큰 관심을 끄는 곳은 총무처 출신의 최고 자리인 기획관리실장 자리이다.
박명재 기획관리실장은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으로 검토되고 있다. 박 실장이 나간 자리를 놓고 권오룡 전청와대 행정비서관(행시 17회)와 이성열 중앙인사위 사무처장(행시 18회)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자치행정국장, 민방위재난관리국장, 행정관리국장 등 국장(급) 자리도 상당한 인사 이동이 점쳐진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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