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릴레이 16 '기쁨터'

함께 느끼고,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

지역내일 2000-10-24
세상에는 드러내 놓고 선을 행하는 이들도 많고 또 칭찬을 듣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진정한 선이란 무엇일까. 진실로 아픈 이들의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는 이해와 사랑, 그리고 드러내지 않는 봉사로 선을 행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일산구 마두동 896번지 정발고등학교 정문앞 정발서점 건물에 '기쁨터'가 있다.
'기쁨터'는 1998년 말 장애아 엄마들의 기도 모임에서 시작된 곳으로 1994년 4월 8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발달 장애아를 기르고 있는 가족 스스로가 자신들과 다른 이들을 돕고 또 다른 가족을 맞아 들여서 만남의 장을 열어 가는 비영리 자원봉사 형태의 자조모임이다.
장애를 키우고 있는 이들에게 기쁨터란 장소의 개념을 떠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란 커다란 의미로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내일을 꿈꾸는 장소이다.
기쁨터는 열린 공간으로 철저한 자원봉사정신으로 운영되며 이곳을 이용하고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자격제한이 없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다. 이 곳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발달 장애아를 위한 인지 개별학습, 자활 미술 프로그램, 통합 놀이 프로그램, 장구 프로그램, 미술 심리 치료 등이 있고 자모들을 위한 취미교실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모들을 위한 교육은 평생 장애아를 가진 부모로서의 무거운 짐을 진 이들에게 정신적 위로를 주고 소질개발과 자립의 기회를 열어주는 장으로 장애아 교육 못지 않게 중요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기쁨터에는 현재 장애어린이 부모, 자원봉사자 혹은 관심있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8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자원봉사자는 25-30명 정도, 이곳에서 서비스를 받는 장애 어린이 및 일반 어린이 수는 70-80명 가까이 된다. 이곳의 운영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월 일만원정도씩 내는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바자회 등을 통한 알뜰한 기금마련으로 지난 9월에는 강촌마을에 장애 아이들에게 자활의 힘을 길러 주기 위한 작업장을 개소하는 기쁨을 가졌다. 또한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대화동 성당에서 발달장애아를 위한 자원봉사자들과 부모들의 Workshop이 있을 예정이다.
기쁨터는 발달 장애아를 가진 부모뿐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가진 모두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기쁨터: 907-9996, www.joyplace.org)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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