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인사 평창정보통신 주식 보유설

정형근 의원 “현 정권 실세 권모씨, K증권사 뒤 봐주고 있다는 소문있다”

지역내일 2000-10-24 (수정 2000-10-25 오전 11:20:33)
동방상호신용금고 대주주로 검찰에 고발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 이미 이달 초순 사직동팀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현직 여당 국회의원이 평창정보통신 주식을 40억원 어치나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
도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현준씨가 이달 초부터 약 보름간 사직
동팀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아는 바 없느냐”고 따졌다.
정 의원은 “정씨는 또 지난 20일에는 검찰에 자진 출두,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검찰이 ‘고발건이 아니다’며
되돌려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정현준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이경자씨와 관련해 정 의원은 “이경자씨는 김모, 오모, 박모, 한모, 명모씨 이
름의 차명계좌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를 집중 조사해 보라”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시중에는 현 정권의 실세인사들이 코스닥등록법인을 비롯한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뒤를 봐준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며 "권 모 의원은 평창정보통신에 40억원을 투자해 놓고 있다는 설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모 실세 국회의원 보좌관이 기관 펀드매니저들과 결탁, 코스닥등록 법인인 옌트 주식에 투자, 거액
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는 설이 있으며 현 정권 실세 권모씨는 K증권사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주
장했다. 정의원은 또 “M투신운용사 P펀드에 연기금을 동원한 특정 정치인의 자금이 들어있다는 설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금감위원장은 강태원, 이경자, 권호성 등 내로라하는 사채업자들이 디지탈라인 정 사장의 뒤를
봐주었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며 “그 배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느냐”고 추궁했다.
정 의원은 “코스닥기업 테라가 3월 17일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10월 17일 관련자가 구속됐는데 여기에
도 금감원 직원이 개입돼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정현준씨가 대표인 한국디지탈라인이 청와대 홈페이지와 금감원전산시스템을 개발, 정현준게이트
에 정·관계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답변을 통해 “금감원 종합검사정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디지탈라인이 인수한 웹아이
라는 업체가 보험검사시스템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어 종합검사정보시스템 개발을 2천100만원에 수의계약으로
디지탈라인에 맡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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