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 탐구·실험중심 전환

5년간 2700억원 집중 투자 … 학교 실험실 8000개 리모델링

지역내일 2002-12-06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과 우수 과학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초·중·고교의 과학수업이 탐구·실험활동으로 바뀌고, 학교 안팎의 과학체험 활동도 늘어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5년간 과학교육 개선사업에 2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내년에 특별교부금과 교육청 대응투자 등 420억원을 과학수업 개선의지가 강한 학교에 우선 지원해 성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2007년까지 8000개의 실험실을 개선해 학교별로 1개 이상의 현대화된 실험실을 갖추게 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연구소의 우수인력과 시설을 초·중·고 과학수업 개선에 활용하는 ‘협동프로그램’도 시범 운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말 과기부와 공동으로 인적자원개발회의에 상정, 정부방침으로 정한 이 같은 내용의 ‘실험·탐구 중심의 초·중등 과학교육 활성화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번 과학교육 활성화 계획은 지난 7월 22일 발표된 ‘청소년 이공계진출 촉진방안’의 하나로 ‘대학입시 교차지원 제한 권장’과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사업’에 이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실험 때문이며, 과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실험과 탐구중심으로 과학수업을 바꿔나가야만 학생들의 과학선호도를 높여 과학기술인력 양성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실행방안으로 △실험실 현대화 및 과학교구 확충 △실험 탐구학습 지원자료 개발 보급 △과학교사의 실험수업 지도역량 강화 △청소년 과학마인드 제고 △과학수업 개선 및 지원체제 정립 등이 추진한다.
교육부는 실험실 현대화를 통해 실험교육 환경을 만들고 수업에 활용 가능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며 실험재료 등 구입비로 학교운영비의 3%이상을 반영해 87%인 과학교구 확보율을 2007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시·도교육청별로 초·중학교 중심으로 3개 학교씩 48개 학교를 ‘과학교육선도학교(SEFS)’로 지정, 과학수업 개선 거점학교가 되도록 5년간 학교 당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집중 육성에 나선다.
대학·연구소 등의 우수 인력과 시설을 초·중·고 과학수업에 활용하는 ‘협동프로그램’이 4개 교육청에서 3년간 시범 운영된다. 또 서울대 사범대와 교원대의 과학교육 연구소를 집중 육성 프로그램 개발과 교원연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지역 교육청 당 3개(총 500개)씩 ‘과학교실’을 개설하고 500개 학교의 ‘과학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과학체험 활동을 늘리고 여학생을 위한 ‘과학교실’ 프로그램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과기부 특허청 등과 협력해 올해부터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소년 진로 엑스포, 과학앰버서더를 강화하고, 과학문화정보망과 과학인터넷 방송국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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