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익은 정책 발표

기초단계 개발계획 확정된 것처럼 밝혀 … “선거앞둔 선심정책 비난”

지역내일 2002-12-12 (수정 2002-12-16 오전 10:50:30)
경기도가 기초조사단계에 있는 개발계획을 확정된 계획인양 언론을 통해 밝혀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구체적 계획도 없이 잇따라 대규모 개발계획을 언급하는 것은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 발표란 의혹도 사고 있다.
한현규 정무부지사는 12일 모 언론을 통해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360만평 부지에 2만가구의 아파트와 함께 행정, 업무기능이 복합된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한 부지사의 발표에 대해 도 해당 부서 고위관계자는 “이의동 지역에 대해 수원시와 공동개발이라는 원칙만 합의한 상태”라며 “아파트 건설 규모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경기지방공사가 이 지역 토지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연말쯤 택지개발지구지정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주택 개발규모는 공공용지확보 규모, 투자비소요 규모 등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동개발 당사자인 김용서 수원시장도 “아파트 2만가구 건설 등은 전혀 협의된 바 없다”며 “보도내용이 황당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경실련은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대규모 개발계획을 발표한 것은 대선을 의식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한 부지사는 지난 9월초 담당 부서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의왕 청계산 주변에 1470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인 구상을 도의 공시계획인양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청계 신도시구상을 포함한 6대축 개발계획은 아직 검토된 바 없지만, 내년부터 계획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도민들은 “대규모 개발계획이 신중한 정책결정과정 없이 발표되면서 갖가지 소문만 무성해 도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식이면 도의 도시개발정책을 누가 신뢰할 수 있겠냐”고 비난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