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현대자동차 강원지역사업실 문용호 실장

“우리 모두는 동등한 직원”

지역내일 2003-01-09 (수정 2003-01-10 오후 5:25:52)
현대자동차 강원지역사업실은 작년 한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강원도 전역을 강타했던 사상 유래 없는 수해로 인한 최악의 시장여건 속에서도 강원지역 자동차 시장의 5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로 업계부동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강원 지역에서 승용차 1만 344대, RV 6518대, 상용차 7213대 등 전차종 총 2만4075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8%를 웃도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목표 달성률 3개월 연속 1위와 지난해 연간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강원지역사업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뒤에는 강원팀에서 어머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문용호(49) 실장이 있다.
서울 토박이로 신일고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79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울산공장과 충무로 반포 목동 대학로 지점장 등을 거쳐 작년 2월 강원도 지역사업실장으로 부임했다.
문 실장의 목표 달성의 비결은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는 수평적 리더십이다. 직접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뒷받쳐주고 함께 연구해 나가기 위해서는 직원과의 벽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점을 순회하며 전직원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주 식사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지난 여름에는 청평으로 야유회를 갔었는데 그런 자리가 스스럼없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지요. 상사가 아니라 동등한 직원의 입장이 되어야 진심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때로는 직선적인 표현을 해도 직원들이 상처를 덜 받지요.”
‘자동차 팜플렛이 부족하다’ ‘대리점 페인트칠이 벗겨져서 고객을 대할 때 민망스럽다’ ‘대리점 커튼이 없어서 햇볕이 너무 따갑다’ 등 직원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의외로 어려움으로 꼽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진심으로 대하고 마음을 열고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서이다.
직원들간에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면 능률은 따라 오른다는 문 실장은 영업의 마인드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며 용기를 강조한다.
경직된 틀을 만들면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틀을 깨치고 나올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자유권한을 이임하고 유연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 실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직원들 개인과 회사 모두가 성장하는 것, 문 실장이 말하는 올해의 계획은 바로 윈윈전략이다.

/ 이세인 리포터 leese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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