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상수도 계량기 교체 비용이 인근 도시에 비해 2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시민단체가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13일 "수도관 동파로 인한 군산시의 계량기 교체비가 인근의 전주시나 익산시와 비교할 때 2배 이상 비싸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계량기 교체에 시민 부담이 너무 무거운 만큼 비용을 낮춰야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전주시의 경우 단독주택은 계량기 가격 1만7000원, 교체 공사비 3000원 등 모두 2만원이며, 익산시는 공사비 없이 계량기 가격으로 2만5300원을 받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계량기 가격이 작년 1만1800원에서 2만5300원으로 크게 올라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차액 1만3500원을 곧 반환해 주기로 했다.
이에 비해 군산시는 계량기 가격 1만4400원과 공사비 3만2300원 등 모두 4만8700원을 부과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시의 계량기 교체 비용이 비싼 것은 익산과 전주시는 공무원들이 직접 계량기를 교체하면서 공사비를 받지 않거나 일부 비용을 지원해 주는 반면 군산시는 계량기와 공사비를 모두 시민들에게 부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3월 수도조례를 개정해 한파 등 자연재해로 수도계량기가 파손돼 교체할 경우 계량기 설치비용을 면제해 주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계량기 파손은 재해복구 차원에서 시가 부담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측은 익산, 전주 등 인근 자치단체 수준으로 교체비용 조정, 자연재해로 인한 계량기 파손 비용 행정기관이 부담, 타 시군과 비교하여 발생하는 차액 반환 등을 요구했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13일 "수도관 동파로 인한 군산시의 계량기 교체비가 인근의 전주시나 익산시와 비교할 때 2배 이상 비싸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계량기 교체에 시민 부담이 너무 무거운 만큼 비용을 낮춰야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전주시의 경우 단독주택은 계량기 가격 1만7000원, 교체 공사비 3000원 등 모두 2만원이며, 익산시는 공사비 없이 계량기 가격으로 2만5300원을 받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계량기 가격이 작년 1만1800원에서 2만5300원으로 크게 올라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차액 1만3500원을 곧 반환해 주기로 했다.
이에 비해 군산시는 계량기 가격 1만4400원과 공사비 3만2300원 등 모두 4만8700원을 부과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시의 계량기 교체 비용이 비싼 것은 익산과 전주시는 공무원들이 직접 계량기를 교체하면서 공사비를 받지 않거나 일부 비용을 지원해 주는 반면 군산시는 계량기와 공사비를 모두 시민들에게 부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3월 수도조례를 개정해 한파 등 자연재해로 수도계량기가 파손돼 교체할 경우 계량기 설치비용을 면제해 주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계량기 파손은 재해복구 차원에서 시가 부담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측은 익산, 전주 등 인근 자치단체 수준으로 교체비용 조정, 자연재해로 인한 계량기 파손 비용 행정기관이 부담, 타 시군과 비교하여 발생하는 차액 반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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