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기존 용광로 방식보다 낮은 원료비로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철 생산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파이넥스 공법은 용광로를 이용하는 기존 공법보다 값싼 원료로 더 적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환경친화적 공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은 25일 차세대 철강제조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의 최종 상용화 시험을 위한 데모 플랜트를 다음달 착공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철은 95년부터 포항제철소에 연산 60만톤 규모의 코렉스 설비를 가동해 차세대 철강 제조기술을 연구
해왔다. 이 설비는 용융환원제철법을 사용해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시설로 알려지고 있다. 또 포철은 지난해 8월
부터 하루 150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이넥스 파일럿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가동해 왔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는 데모 플랜트는 1430억원의 기술개발비가 투자되고 2003년 3월 가동될 예정이다. 이 플랜
트는 연산 60만톤 규모로 정상 가동되면 자체적으로 경제성을 갖추게 된다.
파이넥스공법은 포철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코렉스공법을 더욱 발전시킨 ‘용융환원제철법’
의 최종 단계이다. 기존 용괄로 공법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기 위해 용광로 안에 덩어리 철광석과 점결탄을
겹겹이 넣어 1500도 이상의 초고온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러나 파이넥스 공법은 환원로내에 가루형태의 철
광석을 날려 철분을 뽑아낸 후 이를 용융로에 넣어 철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파이넥스 공법은 철광석을 가공하는 소결공장과 석탄을 가공하는 코크스공장을 갖춰야하는 기존 제
철소보다 투자비가 약 1/3 수준이다.
이 공법은 전세계 철광 생산량의 80%가 넘어 덩어리 형태의 괴철광 보다 가격이 23%나 싼 가루형태의 철광석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고급 유연탄 보다 24%나 싼 일반 유연탄을 사용해 원료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한편 파이넥스 공법은 포철이 오스트리아 ‘푀스트 알피네사’와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이 공법의 로열티와 판
매권을 50% 씩 나눠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포철은 중·소규모의 노후 용광로를 가지고 있는 중국, 러시아 등이
파이넥스 설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운영기술과 설비의 수출로 막대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업화는 안됐지만 선진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용융환원제철법은 일본의 DIOS법, 호주의 HISMELT법,
브라질의 TECNORED 등이 있다. 일본은 88년부터 신일철을 비롯한 8개 철강사와 석탄기술연구소가 2010년 상업
화를 목표로 국책 프로젝트로 DIOS법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본 공동연구의 진척도는 미진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포철 관계자는 “시험 가동이 끝나면 500년의 역사를 지닌 용광로공법을 대체하는 혁신기술로 자리잡을 것”이
라며 “포철도 2010년에 수명이 끝나는 포항제철소 제1·2 용광로를 이 설비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철광석과 유연탄의 사전 처리과정 없이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이넥스 공법은 인류가 당면한 원료와 환경
그리고 에너지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파이넥스 공법은 용광로를 이용하는 기존 공법보다 값싼 원료로 더 적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환경친화적 공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은 25일 차세대 철강제조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의 최종 상용화 시험을 위한 데모 플랜트를 다음달 착공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철은 95년부터 포항제철소에 연산 60만톤 규모의 코렉스 설비를 가동해 차세대 철강 제조기술을 연구
해왔다. 이 설비는 용융환원제철법을 사용해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시설로 알려지고 있다. 또 포철은 지난해 8월
부터 하루 150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이넥스 파일럿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가동해 왔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는 데모 플랜트는 1430억원의 기술개발비가 투자되고 2003년 3월 가동될 예정이다. 이 플랜
트는 연산 60만톤 규모로 정상 가동되면 자체적으로 경제성을 갖추게 된다.
파이넥스공법은 포철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코렉스공법을 더욱 발전시킨 ‘용융환원제철법’
의 최종 단계이다. 기존 용괄로 공법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기 위해 용광로 안에 덩어리 철광석과 점결탄을
겹겹이 넣어 1500도 이상의 초고온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러나 파이넥스 공법은 환원로내에 가루형태의 철
광석을 날려 철분을 뽑아낸 후 이를 용융로에 넣어 철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파이넥스 공법은 철광석을 가공하는 소결공장과 석탄을 가공하는 코크스공장을 갖춰야하는 기존 제
철소보다 투자비가 약 1/3 수준이다.
이 공법은 전세계 철광 생산량의 80%가 넘어 덩어리 형태의 괴철광 보다 가격이 23%나 싼 가루형태의 철광석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고급 유연탄 보다 24%나 싼 일반 유연탄을 사용해 원료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한편 파이넥스 공법은 포철이 오스트리아 ‘푀스트 알피네사’와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이 공법의 로열티와 판
매권을 50% 씩 나눠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포철은 중·소규모의 노후 용광로를 가지고 있는 중국, 러시아 등이
파이넥스 설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운영기술과 설비의 수출로 막대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업화는 안됐지만 선진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용융환원제철법은 일본의 DIOS법, 호주의 HISMELT법,
브라질의 TECNORED 등이 있다. 일본은 88년부터 신일철을 비롯한 8개 철강사와 석탄기술연구소가 2010년 상업
화를 목표로 국책 프로젝트로 DIOS법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본 공동연구의 진척도는 미진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포철 관계자는 “시험 가동이 끝나면 500년의 역사를 지닌 용광로공법을 대체하는 혁신기술로 자리잡을 것”이
라며 “포철도 2010년에 수명이 끝나는 포항제철소 제1·2 용광로를 이 설비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철광석과 유연탄의 사전 처리과정 없이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이넥스 공법은 인류가 당면한 원료와 환경
그리고 에너지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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