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주택금융 시스템 마련”

박승 한은 총재

지역내일 2003-01-27 (수정 2003-01-29 오전 11:57:25)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대출 연착륙을 위해 선진국과 같은 장기분할 상환방식의 주택금융제도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27일 오전 열린 올해 첫 확대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택저당채권(MBS) 시장 활정화 및 전문 모기지(주택저당금융)회사 육성 등을 포함하는 체계적인 주택금융 시스템 구축방안을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 3년 만기에 불과해 주택담보대출 상환 및 만기연장 부담이 우리 경제에 충격을 줄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선진국의 주택금융은 30년 이상 모기지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장기 주택금융이 가능하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또 “올 하반기 경기회복이 수출 및 설비투자 주도로 이뤄지면서 내수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액한도 대출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우리 경제와 관련, 박 총재는 “우리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과 안정을 위협하는 불확실성도 잠재돼 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5%대로 유지하고 물가는 2~4%에서 안정시키며 경상수지도 흑자기조를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어 “한은은 금융 경제상황을 정확히 진단, 예측해 우리 경제가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정책정보변수 개발과 분석기법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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