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61%, 시화호 경정장 반대

안산내일신문 여론조사 … 송진섭 시장 ‘잘하는 편’ 47.6%

지역내일 2003-03-09 (수정 2003-03-10 오후 4:40:41)
경기도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화호 경정장 유치계획에 대해 안산시민들의 6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들의 절반 가량이 현재까지의 송진섭 안산시장의 시행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산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안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의 61.0%가 ‘사행성조장과 시화호 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세수확대와 관광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30.2%에 불과했다.
송 시장의 시정수행에 대해 안산시민의 47.6%가 잘하는 편(아주 잘하고 있다 6.2%, 다소 잘하고 있다 41.4%)이라고 응답했고 잘 못한다는 응답은 17.7%(다소 잘 못한다 1.8%, 아주 잘 못한다 15.9%)로 나타났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의견도 34.7%에 달해 현 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한 평가가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으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길리서치측은 분석했다.
송 시장의 시정수행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한 시민들은 가장 잘하고 있는 점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26.5%)’과 ‘여론수렴과 시민참여를 통한 참여행정(25.3%)’을 많이 꼽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응답자들도 가장 못하고 있는 점으로 ‘여론수렴이나 시민참여등 참여행정 부족(27.8%)’를 꼽아, 송 시장의 여론수렴 등 참여행정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지층에 편중된 여론수렴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여 반대여론에 대한 폭넓은 수렴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안산시민들은 향후 안산시 거주 의향을 묻는 질문에 62.2%가 ‘앞으로 계속 안산시에 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계기가 되면 안산시를 떠날 생각’이라는 응답도 27.6%나 됐고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유보적 의견은 8.8% 였다.
이처럼 시민들이 이주의향이 있거나 정주의사가 확고하지 않은 경우(36.4%)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산지역의 향후 인구이동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5∼6일 이틀간 안산시에 살고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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