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관련, 규모축소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계획변경 불가를 밝힌 안산시의 시각차가 커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시는 총 2040억원을 들여 초지동에 주경기장 및 부대시설, 실내체육관, 야구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는 예산 1237억원을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 3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우선 건립할 예정이고 설계용역을 마친 상태다.
이에 20일 시민단체들은 ‘안산시 종합운동장 건설 시민 토론회’를 열고 규모축소 등을 비롯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산경실련 김현삼 사무국장은 “프로팀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 또한 종합운동장 사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비젼과 모델이 필요하다”며 “시민적 합의를 충분히 거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전준호 시의원도 “시가 깊이있는 고민이 부족하다. 시의 재정상황과 운동장 규모, 사후관리 방안 등 전반적인 재검토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와 체육계는 계획대로 건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안산시 시설관리과 김준연 과장은 “규모를 축소할 경우 안산시의 인구가 증가하면 타도시의 경우처럼 제2의 운동장을 짓게 될 수도 있다. 이는 2중적 예산낭비를 초래한다”며 계획불가를 밝혔다. 체육계도 운동장을 건립하면 프로팀 유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시의 입장을 지지했다.
결국, 토론회는 서로의 시각차를 확인한 자리가 됐다.
토론회 이후 모 시의원은 “수원이나 안양처럼 프로팀을 소유한 지방자치단체의 경기장 활용율도 현저히 낮은 상태에서 시가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3만5천석 규모를 2만5천석 정도로 줄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운동장 규모축소 주장이 힘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규모 중심의 논란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안산시 한 관계자는 “1만석 규모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90년대식 모델로 설계된 현재 운동장 계획을 수정하고 21세기에 걸맞는 다양한 모델 검토가 필요하다”며 “규모로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 예를 들어, 쇼핑몰을 결합하는 등의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총 2040억원을 들여 초지동에 주경기장 및 부대시설, 실내체육관, 야구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는 예산 1237억원을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 3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우선 건립할 예정이고 설계용역을 마친 상태다.
이에 20일 시민단체들은 ‘안산시 종합운동장 건설 시민 토론회’를 열고 규모축소 등을 비롯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산경실련 김현삼 사무국장은 “프로팀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 또한 종합운동장 사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비젼과 모델이 필요하다”며 “시민적 합의를 충분히 거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전준호 시의원도 “시가 깊이있는 고민이 부족하다. 시의 재정상황과 운동장 규모, 사후관리 방안 등 전반적인 재검토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와 체육계는 계획대로 건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안산시 시설관리과 김준연 과장은 “규모를 축소할 경우 안산시의 인구가 증가하면 타도시의 경우처럼 제2의 운동장을 짓게 될 수도 있다. 이는 2중적 예산낭비를 초래한다”며 계획불가를 밝혔다. 체육계도 운동장을 건립하면 프로팀 유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시의 입장을 지지했다.
결국, 토론회는 서로의 시각차를 확인한 자리가 됐다.
토론회 이후 모 시의원은 “수원이나 안양처럼 프로팀을 소유한 지방자치단체의 경기장 활용율도 현저히 낮은 상태에서 시가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3만5천석 규모를 2만5천석 정도로 줄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운동장 규모축소 주장이 힘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규모 중심의 논란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안산시 한 관계자는 “1만석 규모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90년대식 모델로 설계된 현재 운동장 계획을 수정하고 21세기에 걸맞는 다양한 모델 검토가 필요하다”며 “규모로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 예를 들어, 쇼핑몰을 결합하는 등의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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