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경쟁구도가 바뀐다] 은행

삼성금융연구소 ‘2003 금융산업 경쟁구도’ 보고서

지역내일 2003-02-05 (수정 2003-02-06 오후 2:57:21)
4강 체제속 시장과점 심화 수익증권 놓고 증권사와 경합
PB, 소호대출서 출혈경쟁 우려올해 은행권은 대형화로 인한 시장과점현상심화와 수익증권판매, PB시장, 소호대출 시장 등 전 영역에서 은행간 경쟁확대로요약된다.
조흥은행이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될 경우 총자산 117조원(2002년 9월말기준)의 2위 은행으로 부상하며 국내 은행산업도 3강구도에서 4강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자산규모, 여수신규모, 점포수 등에서 상위 4대 은행의 점유율이 80%에 육박하게 된다는 것. 특히 은행권의 대형화 경쟁은 대형은행의 중형은행 인수와 은행지주회사들의 제2금융권 진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외환, 한미, 제일은행 등 중소형은행과 대우증권 등 2금융권 금융회사들을 둘러싼 대형은행과 지주회사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은행대형화와 시장 과점현상이 심화될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은행들이 수익증권 판매를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은행간은 물론 은행-증권간 판매경쟁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이광범위한 점포망과 자본력, 다양한 고객 등을 기반으로 수익증권 판매시장 점유율을 넓힐 경우 증권사의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도 높다.
올해 PB시장은 국민, 신한 등 후발은행들의 광범위한 고객데이타베이스를 앞세운 공격에 하나, 시티 등 선도은행들이 부유층 고객 세분화 등 질적향상을 도모하는 전략으로 맞서는 양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의 새로운 자산운용처로 부상하고 있는 소호대출 시장도 은행간 경쟁무대가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국민(소호금융팀), 신한(스몰비즈팀), 하나(사업자금융팀) 등이 소호를 포함한 소기업대출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소호대출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은행의 소호대출규모도 올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올해 37조원으로 추정되는 주택담보대출 만기고객 유치경쟁도 치열해질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기존 주택담보대출금을 전액 연장해주는 한편, 타은행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낮은 금리와 추가대출 등 출형경쟁도 불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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