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의 경우 같은 규모의 민간위탁시설과 비교할 때 연간 요금징수액
이 90억원이상 누수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안상수(경기 의왕-과천.한나라당) 의원은 29일 서울시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109개소(주차면수 1만2380개)를 운영해 1년에 120억원의
수입과 72억원을 지출, 총 48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위탁 주차장은 모두 94개소(주차면수 6421개)로 국제도로기기(주)가 지난 5월 서울시와 연간 79
억원을 납부하기로 계약을 체결, 운영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1년 징수액은 평균 주차장급수 3급지(요금 1900
원)에 하루평균 이용시간을 3시간 등으로 볼 때 대략 211억여원이 돼야하지만 120억원에 불과, 서울
시 징수액과 무려 90억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이같은 수치는 민간주차장사업과 비교해 수입금이 너무 적은 규모여서 징수액이 사라
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영주차장에 대
한 수입금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이 90억원이상 누수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안상수(경기 의왕-과천.한나라당) 의원은 29일 서울시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109개소(주차면수 1만2380개)를 운영해 1년에 120억원의
수입과 72억원을 지출, 총 48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위탁 주차장은 모두 94개소(주차면수 6421개)로 국제도로기기(주)가 지난 5월 서울시와 연간 79
억원을 납부하기로 계약을 체결, 운영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1년 징수액은 평균 주차장급수 3급지(요금 1900
원)에 하루평균 이용시간을 3시간 등으로 볼 때 대략 211억여원이 돼야하지만 120억원에 불과, 서울
시 징수액과 무려 90억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이같은 수치는 민간주차장사업과 비교해 수입금이 너무 적은 규모여서 징수액이 사라
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영주차장에 대
한 수입금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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