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고리 핵심 장래찬씨 잠적 1주일 (어깨제목으로 처리)

비호세력 없나, 수사착수 전 내사의혹 (주제목)

지역내일 2000-10-30 (수정 2000-10-30 오전 7:50:49)
동방금고와 대신금고의 불법대출사건에서 장래찬 전 비은행검사1국장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절대
적이라 할 수 있다. 동방금고의 집중적인 로비대상이었으며, 평창정보통신에 투자하고, 지난해 12월
동방과 대신금고의 연결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특검팀의 건의를 묵살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대신금고에 내려진 6개월 경영지도를 2개월도 안돼 풀어주기도 했으며 당시 이수원 전무에 대한
징계를 면직에서 정직 2개월로 낮춰주었다.
이런 장 국장이 지금 1주일째 잠적중이다. 금감원은 지금까지 이번 사건이 장 국장의 주도로 행해진
것처럼 줄곧 주장해 왔다. 이외에 금감원이 알고 있는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
로 드러나고 있다.
이수원 전무에 대한 제재는 장 국장이 분쟁조정국으로 옮긴 뒤 금감원 간부 9명으로 구성된 심의제재
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의 조직적 은폐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검
찰도 이런 결정이 장 국장 선의 결정으로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집중 수사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금
감원이 장 국장의 도주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까. 지난 23일 잠적 후에 이루어진 금감원 직원과의
통화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은 아니었을까. 금감원이 사전에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었
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이상 장 국장의 도주를 방치했다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여기에다 장 국장에 대한 사전 내사의혹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동방금고에 대한 수사가 착수되기
이전인 23일 오후 검찰수사관으로 보이는 2명이 장 국장의 아파트를 찾아왔었다는 목격담이 제시되
고 있다. 이들은 연수원에도 찾아갔다고 한다. 검찰에선 일단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방문자의 신원을 알 수 없다. 다만 이 일은 장 국장의 잠적이 오래가면 갈수록 검찰 등 수
시기관의 입장도 자유로울 수만은 없을 것이란 사실을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장 국장은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이다. 금감원의 개입은 물론 정·관계에 대한 로비
의혹을 밝히는데도 장 국장만큼 중요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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