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둔화되고 있다. 또 중소기업대출도 여전히 정체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988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중 증가액인 676억원보다는 확대됐지만 지난달 8700억원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월중 가계대출이 456억원 감소했던 우리은행도 2월들어 4372억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증가폭이 둔화돼 지난 20일까지 1854억원 느는데 그쳤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이 1월중 376억원 감소한 뒤 2월중 다시 341억원 증가했지만 3월 들어서는 증가폭이 94억원에 불과한 상태고, 조흥은행도 지난 20일 현재 가계대출 증가액이 749억원으로 지난 2월중 1340억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데 그치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이달 20일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이 1041억원으로 2월중 증가액인 2163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고, 한미은행도 20일 현재 가계대출 증가액이 319억원 불과해 지난달 597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하나은행은 1월중 가계대출이 2336억원 감소한 이후 2월중 감소폭이 75억원으로 준 데 이어 3월 들어서는 22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3월 들어 가계대출이 증가폭이 다시 둔화되고 있는 것은 연말연초 상여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던 마이너스통장대출이 2월중 학자금 수요 등으로 늘어난 뒤 3월 들어서는 추가 확대되고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가계대출의 주종을 이루는 주택담보대출은 이달 들어서도 잔액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이달 들어 20일까지 주택담보대출은 국민은행이 948억원, 조흥은행이 610억원 증가하는데 불과했고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오히려 각각 231억원과 695억원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도 이달들어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중소기업대출이1월중 8591억원 증가했으나 2월들어 4907억원으로 증가폭이 둔화된데 이어 이달 들어 서도 4200억원 느는데 그치고 있다.
또 하나은행은 1월중 4836억원에서 2월 398억원으로 증가액이 급감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지난 20일 현재 231억원 감소했다.
신한은행도 중소기업대출이 1월중 4351억원 증가했지만 2월에는 1691억원으로 증가폭이 대폭 줄었고, 3월 들어서는 지난 10일 현재 -4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도 가계대출 증가액이 1월 5254억원, 2월 2566억원, 3월 20일 현재 844억원으로 크게 둔화됐다.
다만 2월중 552억원 감소했던 국민은행은 3월 들어 5469억원이나 증가했고, 조흥은행도 지난달 1973억원 증가한데 이어 3월 20일 현재 증가액이 5492억원에 달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은행들의 가계대출이나 중소기업대출 확대폭이 크지 않은 것은 금융당국의 억제정책과 경기침체 등으로 대출 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대부분 은행들이 자산확대보다 내실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산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산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무리한 대출 확대보다 연체율 관리 등 대출 부실화를 막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계에서는 시중은행들의 대출영업이 축소됨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988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중 증가액인 676억원보다는 확대됐지만 지난달 8700억원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월중 가계대출이 456억원 감소했던 우리은행도 2월들어 4372억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증가폭이 둔화돼 지난 20일까지 1854억원 느는데 그쳤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이 1월중 376억원 감소한 뒤 2월중 다시 341억원 증가했지만 3월 들어서는 증가폭이 94억원에 불과한 상태고, 조흥은행도 지난 20일 현재 가계대출 증가액이 749억원으로 지난 2월중 1340억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데 그치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이달 20일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이 1041억원으로 2월중 증가액인 2163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고, 한미은행도 20일 현재 가계대출 증가액이 319억원 불과해 지난달 597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하나은행은 1월중 가계대출이 2336억원 감소한 이후 2월중 감소폭이 75억원으로 준 데 이어 3월 들어서는 22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3월 들어 가계대출이 증가폭이 다시 둔화되고 있는 것은 연말연초 상여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던 마이너스통장대출이 2월중 학자금 수요 등으로 늘어난 뒤 3월 들어서는 추가 확대되고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가계대출의 주종을 이루는 주택담보대출은 이달 들어서도 잔액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이달 들어 20일까지 주택담보대출은 국민은행이 948억원, 조흥은행이 610억원 증가하는데 불과했고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오히려 각각 231억원과 695억원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도 이달들어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중소기업대출이1월중 8591억원 증가했으나 2월들어 4907억원으로 증가폭이 둔화된데 이어 이달 들어 서도 4200억원 느는데 그치고 있다.
또 하나은행은 1월중 4836억원에서 2월 398억원으로 증가액이 급감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지난 20일 현재 231억원 감소했다.
신한은행도 중소기업대출이 1월중 4351억원 증가했지만 2월에는 1691억원으로 증가폭이 대폭 줄었고, 3월 들어서는 지난 10일 현재 -4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도 가계대출 증가액이 1월 5254억원, 2월 2566억원, 3월 20일 현재 844억원으로 크게 둔화됐다.
다만 2월중 552억원 감소했던 국민은행은 3월 들어 5469억원이나 증가했고, 조흥은행도 지난달 1973억원 증가한데 이어 3월 20일 현재 증가액이 5492억원에 달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은행들의 가계대출이나 중소기업대출 확대폭이 크지 않은 것은 금융당국의 억제정책과 경기침체 등으로 대출 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대부분 은행들이 자산확대보다 내실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산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산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무리한 대출 확대보다 연체율 관리 등 대출 부실화를 막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계에서는 시중은행들의 대출영업이 축소됨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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