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등 인기학과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이미 등록했던 상당수 합격자들이 환불해 가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2003학년도 정시모집 1차 추가합격자 등록마감일인 13일 4년제 대학들이 또다시 미등록 사태를 빚었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각 전문대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전문대들은 4년제 대학들의 추가합격자 발표와 연동, 연쇄현상을 보이고 있어 마땅한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대학 관계자는 “각 학교들이 미등록 결원을 채우기 위해 다시 한번 추가 합격자 통보와 등록을 반복해야 한다”며 “이번 입시에서는 청년실업의 증가 등으로 인해 안정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의대 등 일부 학과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각 대학들은 오는 14일 1차 추가선발 미등록자와 환불자를 포함한 2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하고 18~19일 2차 추가등록을 받는 다는 계획이다.
◇4년제 대학 = 서울대는 1차 추가 등록마감 결과 추가 합격자 398명 가운데 330명이 등록하고 68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1차 추가등록이 끝난 이날 현재 서울대는 정시 정원 3023명중 2958명이 등록, 97.8%의 충원율을 보였다. 14일까지 접수하는 환불자 집계가 끝나면 미등록자의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타 대학 의대와 복수합격자가 많은 약대는 추가합격자 23명중 43.5%인 10명이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대도 복수합격자 발생으로 결원 888명 중 24.5%인 217명을 끝내 채우지 못했다. 또 다른 대학 등록을 위해 환불한 학생도 92명이나 됐다.
특히 서울대 복수합격자가 많은 법대의 경우 추가합격자 128명의 60.9%인 78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또 연세대는 추가합격자 842명 가운데 669명이 등록, 추가 등록률이 79.5%(173명 미달)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성균관대는 1차 추가합격자 481명 중 96명이 미등록한 가운데 이미 등록한 합격자 가운데 98명이 등록을 취소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추가등록 대상자 512명중 183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고 한국외국어대는 1103명중 446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이화여대는 추가합격자 395명 중 330명이 등록했지만, 기존 등록자중 52명이 환불했다.
◇전문대 = 이번 입시에서 전문대들은 평균 2 대 1에도 못미치는 최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4년제 대학들이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이미 등록했던 학생들까지 빠져나가고 있어 전문대들도 추가합격자 통보와 등록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등록한 학생들도 간호학 등 보건계열과 유아교육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학과들에 집중되고 있다.
51.4%의 1차 등록률을 기록했던 대전 우송공업대의 경우 12일까지 59명이 등록금을 되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전보건대도 12일까지 49명이 등록금을 환불해 간 데 이어 13일 오전에도 10여명이 납부했던 등록금을 다시 찾아갔다.
8.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인천전문대의 등록률은 68.2%에 그쳤고 등록금을 납부했던 합격자 가운데 76명은 다시 환불해 갔다.
또 부산의 문화예술전문대는 경쟁률이 0.82 대 1에 불과했으며 동주대학과 부산정보대 등은 40%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광주·전남지역 등 전국 각 전문대들이 낮은 등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모집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지원자가 부족해 미달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각 전문대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전문대들은 4년제 대학들의 추가합격자 발표와 연동, 연쇄현상을 보이고 있어 마땅한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대학 관계자는 “각 학교들이 미등록 결원을 채우기 위해 다시 한번 추가 합격자 통보와 등록을 반복해야 한다”며 “이번 입시에서는 청년실업의 증가 등으로 인해 안정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의대 등 일부 학과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각 대학들은 오는 14일 1차 추가선발 미등록자와 환불자를 포함한 2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하고 18~19일 2차 추가등록을 받는 다는 계획이다.
◇4년제 대학 = 서울대는 1차 추가 등록마감 결과 추가 합격자 398명 가운데 330명이 등록하고 68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1차 추가등록이 끝난 이날 현재 서울대는 정시 정원 3023명중 2958명이 등록, 97.8%의 충원율을 보였다. 14일까지 접수하는 환불자 집계가 끝나면 미등록자의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타 대학 의대와 복수합격자가 많은 약대는 추가합격자 23명중 43.5%인 10명이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대도 복수합격자 발생으로 결원 888명 중 24.5%인 217명을 끝내 채우지 못했다. 또 다른 대학 등록을 위해 환불한 학생도 92명이나 됐다.
특히 서울대 복수합격자가 많은 법대의 경우 추가합격자 128명의 60.9%인 78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또 연세대는 추가합격자 842명 가운데 669명이 등록, 추가 등록률이 79.5%(173명 미달)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성균관대는 1차 추가합격자 481명 중 96명이 미등록한 가운데 이미 등록한 합격자 가운데 98명이 등록을 취소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추가등록 대상자 512명중 183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고 한국외국어대는 1103명중 446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이화여대는 추가합격자 395명 중 330명이 등록했지만, 기존 등록자중 52명이 환불했다.
◇전문대 = 이번 입시에서 전문대들은 평균 2 대 1에도 못미치는 최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4년제 대학들이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이미 등록했던 학생들까지 빠져나가고 있어 전문대들도 추가합격자 통보와 등록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등록한 학생들도 간호학 등 보건계열과 유아교육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학과들에 집중되고 있다.
51.4%의 1차 등록률을 기록했던 대전 우송공업대의 경우 12일까지 59명이 등록금을 되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전보건대도 12일까지 49명이 등록금을 환불해 간 데 이어 13일 오전에도 10여명이 납부했던 등록금을 다시 찾아갔다.
8.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인천전문대의 등록률은 68.2%에 그쳤고 등록금을 납부했던 합격자 가운데 76명은 다시 환불해 갔다.
또 부산의 문화예술전문대는 경쟁률이 0.82 대 1에 불과했으며 동주대학과 부산정보대 등은 40%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광주·전남지역 등 전국 각 전문대들이 낮은 등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모집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지원자가 부족해 미달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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