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고위직 세대교체 바람

1급인사 연공서열 무너져 … 직무에 적합한 전문성 우선

지역내일 2003-03-27 (수정 2003-03-28 오전 11:35:57)
중앙부처의 1급 인사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연공서열과 지역안배는 인사원칙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다.
대신 다면평가에 따른 능력위주 원칙이 새롭게 세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실무 국장급인 2급 인사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현재 1급 승진심사는 총 19개 부처 중 15개 부처가 마무리 됐다.
이 결과 행시 13회~15회가 대다수이던 1급에 17회~20회가 등장했다. 차관급에 이어 1급 인사에서도 연공서열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행정고시 21회인 이춘희 주택도시국장을 1급인 중토위상임위원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 위원은 국장으로 부임한 지 1년6개월만에 1급으로 승진했다.
중앙인사위는 심사 과정에서 이 위원과 경합을 벌인 인물이 5년차 국장이었지만 직책에 맞는 전문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일반직인 박종기씨가 발탁됐다. 기획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관리실장에 그간 예비역 장성들이 임명됐으나 군출신만을 우대하는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일반직 공무원이 임명된 것이다.
산업자원부의 경우 김종갑 차관보와 박봉규 무역투자실장은 행시 17회다. 이들은 각각 지방대, 상고 출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늘 29일 행정자치부 1급 심사에서도 기존보다 행시 3기수 정도 내려가 18회가 등장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 이성열 사무처장은 “각 부처가 다면평가를 근거로 능력위주 인물을 선택하다보니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 같다”며 “지역안배는 제2의 고려대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앙인사위원회는 주 1회 열리던 인사위원회를 임시위원회까지 개최하면서 1급 승진인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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