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주공 오수처리 갈등

시 “하수처리장 용량 부족해 공동사용 못해”

지역내일 2003-03-27 (수정 2003-04-08 오전 6:20:56)
대한주택공사가 의왕시가 군포부곡택지개발지구내 오수처리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7일 시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주공은 군포시와 의왕시일부(2500평)가 포함된 14만2000평에 단독주택 126세대, 공동주택 2975세대 등 총 3100세대 건설을 추진하면서 택지지구내에서 발생되는 오수 4000톤을 인근의 부곡하수처리장을 이용, 처리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했으나 시는 거부했다.
주공은 택지개발지구가 소규모이지만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단독주택 부지가 많고 교육청의 요청으로 4개의 학교부지를 마련해 하수처리장을 건설할 토지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공 관계자는 “자체 처리장을 건설하려면 100억원이 들어가지만 부곡하수종말처리장을 이용할 경우 차집관로 연결 및 증설공사, 하수처리 분담금으로 70억원 정도 소요돼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이득”이라며 “하지만 시가 반대할 경우 자체처리장을 건설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는 주택공사의 부곡하수처리장 활용계획이 하수처리장건설비용을 아껴 택지개발이익금만 챙기려는 것이라며 거부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곡처리장은 1일 적정처리용량이 1만톤이나 지금도 2천∼3천톤을 초과처리하고 있어 시설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군포부곡지구 오수를 용량이 부족한 의왕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주공이 택지지구의 협소함을 거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혐오시설 설치로 인한 민원 발생과 30∼40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때문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며 “주공의 공동활용 계획에 대해 협조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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