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놀이터 개회충알 조심”

날씨 풀리고 어린이·개 활동 증가 … 놀이터 모래에 서식

지역내일 2003-03-03 (수정 2003-03-03 오후 6:20:11)
개의 배설물을 통해 유출되는 개 회충알이 봄철에 주로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나 날씨가 풀리면서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어린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00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시내 아파트단지 및 주택의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개 회충알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내 어린이놀이터 개 회충알은 연차적으로 검출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계절별로 날씨가 풀리고 개 및 사람의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주로 검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700개 놀이터를 조사한 결과 75곳에서 개 회충알이 검출, 서울시내 놀이터중 4.4%에서 모래나 미끄럼틀 등에 개회충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출율은 2000년 7.2%, 2001년 6.5% 등에서 지난해 1.9%로 급감했다.
검출장소별로는 아파트 놀이터나 일반주택지역 놀이터 모두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개 회충알이 검출된 놀이터를 자치구 등에 통보, 모래를 교체하는 등 환경개선을 유도한 후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놀이터 바닥의 모래를 고무판으로 대체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회충에 감염된 개의 배설물을 통해 밖으로 나온 회충알은 온도(섭씨 25∼30도)와 습도(85∼95%)의 조건이 맞으면 감염력이 생기며, 호흡이나 피부를 통해 감염되지는 않고 모래에 섞인 회충알을 먹을 경우에만 감염된다. 시력장애, 복통,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간질병과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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