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조원 경기복권 시장 쟁탈전

2개 컨소시엄 각축...공정성 시비일듯

지역내일 2000-11-03 (수정 2000-11-03 오전 7:55:45)
연간 1조원 매출이 예상되는 체육진흥투표권(경기복권)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미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과 한국타이거풀스 컨
소시엄 두곳이다. 공단은 이달 중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자 선정을 끝내면, 내년 7월 축구
복표가 가장 먼저 선을 보인다.
축구나 농구 경기에서 시행될 경기복권은 일정 기간동안 경기의 승패와 점수를 예측하여 당첨금
을 배당하는 스포츠관련 레저 게임이다. 축구복표의 종주국인 영국은 현재 4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싸움에 뛰어든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은 스웨덴의 에스넷(Essnet AB)사와 전략
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 컨소시엄에는 오토피스엔지니어링, 쌍용정보통신, 국민신용카드, SBS스포
츠 채널, 동아일보사, 옥타곤코리아, 대홍기획, 체육복권판매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공단이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SBS스포츠채널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공정성 시비
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공단에 대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문제제기를 했
다. 이에대해 공단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심사감시단을 구성하겠다"고 답변했다.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은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선발업체라는 것이 장점이다. 영국의 스포츠베
팅 전문회사 APMS와 제휴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조흥은행, 삼보컴퓨터, 인성정보 등 4개사가 5%
이상 구성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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