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자입찰시스템 개통

삼성SDS, 3월부터 준비 … 투명성 OECD 수준 기대

지역내일 2000-11-05
정부 발주 공공입찰,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나 오케이!
조달청이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 김성호 조달청장, 삼성SDS 김홍기 대표를 비롯한 정부 시민단체 기업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입찰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이달부터 국내 최초의「공공부문 전자입찰 사이트(www.sarok.go.kr, www.ebid.go.kr)를 정식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
전자입찰은 직접 입찰장을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정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정부의 공공조달에 전자상거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전자입찰 시스템은 정부가 2003년까지 지속 추진키로 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전자상거래의 핵심인 전자입찰 시스템의 구축은 공공조달에 OECD 수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는 한편, 정부구매 지원 시스템및 조달 포털사이트를 조기에 구축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이다.
조달청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삼성SDS를 전자입찰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삼성SDS는 9월말 개발이 완료되자 10월 한달간 모의 입찰 테스트를 거쳐 11월 정식 개통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개인과 민간기업이 인터넷 환경에서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입찰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비리 발생 소지를 근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역경매(Reverse Auction)방식과 비공개 입찰(Sealed bidding) 등 다양한 형태의 입찰제도를 선택하여 전자입찰 시스템의 기능성도 함께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달청은 전자입찰에 필요한 공인 인증서비스 제공기관으로 한국정보인증(주), 한국증권전자(주)을 우선 선정하였으며, 두 기관이 인정하는 전자인감은 종전 인감도장으로 기명 날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조달청은 일단 올해 말까지 5000만원 미만 물품구매와 1억원 미만의 시설 공사 수주에 전자입찰을 1차 적용, 그 단위를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으로, 타 공공기관의 적용을 돕기 위해 7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자입찰시스템 관련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전자입찰 시스템으로 조달청을 비롯한 입찰 집행기관과 해당 업체의 적접비용 절감액만 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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