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와 사람-최준철 더밸류엔코(The Value And Co.) 대표

“가치투자 우수성, 수익률로 보여주겠다”

지역내일 2003-04-21
“이제는 실제 수익률로 가치투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것이다.”
최준철 더밸류엔코(The Value And Co.) 대표의 포부다. 최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96학번)이다. 서울대투자연구회에서 김민국씨(경제학과 97학번, 4학년)를 만나 가치투자의 길에 나섰다. 김 씨는 더밸류엔코 이사다.
이들은 서울대투자연구회에서 나와 따로 투자를 위한 법인을 만들었다. 철저하게 가치투자만을 맹종하는 이들은 대학투자저널을 발행하고 있다. 발행인은 김 이사, 편집장은 최 대표다. 더밸류엔코의 사업부로 있는 대학투자저널은 종목 분석 보고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가치투자자들의 주요한 투자지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특히 이들이 운용하는 VIP펀드는 21개월 수익률이 8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말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21개월전에 비해 13.45%나 내려 앉은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익률이다. 이 펀드에는 가치주만 편입돼 있다.
최 대표는 “계량적인 가치투자에만 연연하지 않는다”며 “자산가치 수익가치 무형가치 등을 포함, 이익모멘텀과 배당이익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종목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외경쟁력, CEO, 비즈니스 모델 등도 중요한 종목선정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최 대표는 가상의 수익률이 아닌 실제 수익률로 승부할 생각이다. 진감 승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이에 따라 조만간 2개의 사모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 대표는 “높은 수익률보다는 장기적이면서 가치투자를 정도투자로 이해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지를 밝혀 와 상당규모의 투자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종목은 크게 줄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많은 종목을 여러 바구니에 담았지만 이젠 적은 종목을 적은 바구니에 담아 깊이있고 집중화된 투자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가치투자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대우증권과 같이 서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으며 올 5월에는 연세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지난 주에는 증권거래소에서 ‘올바른 투자법’에 대해 강의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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