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맞아 노동계 다양한 행사

양노총, 마라톤대회·대규모집회 등 개최 … 예년에 비해 평화적 분위기

지역내일 2003-04-30 (수정 2003-04-30 오후 2:04:59)
제113주년 노동절을 맞아 노동계가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5월1일 오후 대학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제 도입 △비정규직 차별철폐 △산별교섭 쟁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노총은 이날 대규모 집회를 올 상반기 임·단협투쟁의 시발점으로 삼아 6월 중순 금속연맹을 비롯해 산하 산별연맹의 시기집중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도 노동절 당일인 5월1일 오전 여의도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는 소속 조합원들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일대를 완주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총은 그동안 해마다 진행해 오던 집회형식의 노동절 행사를 마라톤대회로 바꿔 노조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양대노총의 행사와 함께 노동계는 각 지역별로도 여러 가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이휴상)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올림픽공원내에서 ‘희망나누기 근로자 대잔치’를 열고, 노래자랑 등 다양한 근로자 참여행사를 준비중이다.
이밖에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적으로 노총과 민주노총 지역별 조직들이 주최하는 노동절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어, 노동자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올해 노동절 행사는 예년에 비해 커다란 투쟁은 상대적으로 없는 편이다. 참여정부 들어 두산중공업과 철도노조 등 대규모 노동쟁의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에 의해 평화적으로 타결되면서 상대적으로 어느 해보다 노사관계, 노정관계가 안정화돼 있다는 것이 노동계안팎의 진단이다.
그러나 해마다 노동절을 분수령으로 노동계가 상반기 임·단협 투쟁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왔다는 점에서 올해도 주5일제, 산별교섭 등 당면한 노동현안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최근의 안정적 노사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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