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신용불량자수는 295만명으로 신용불량자 3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중 20~30대 신용불량자는 144만명으로 20~30대 100명의 9명은 신용불량자인 셈이다. 특히 20대 미만 신용불량자수도 지난 2월 5123명까지 줄었다가 3월에는 5428명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젊은’ 신용불량자 중 상당수가 금융에 대한 무지와 잘못된 습관에서 신용불량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한다. 그런만큼 조기금융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금융상품에 가입해주거나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최근 각 금융기관마다 어린이 대상 금융상품 및 금융교육자료들을 내놓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자녀들에게 올바른 금융거래습관을 어린이날 선물로 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각종 금융상품=우리은행은 최근 부모와 자녀의 통장을 통합한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만 18세 미만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저축예금을 기본계좌로 하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지 저축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계좌를 연결해 놓은 이색상품. 특히 자녀명의로 현금카드를 발급할 경우 월100만원 내에서 부모가 출금한도를 설정할 수 있어 자녀의 용돈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어린이를 위한 부대서비스도 푸짐하다. 자유적립식 적금에 가입할 경우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에듀피아닷컴(www.edupia.com)’ 1개월 무료 체험권 및 50% 할인 서비스와 온라인 교육게임인 ‘디미어즈(www.demiurges.co.kr)’ 1개월 무료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성장단계별 맞춤 보험에도 가입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통장을 사용할 수 있어 부모가 어린이들의 금융거래를 관리해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어린이들이 조기에 금융거래를 통해 경제상식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우리은행은 또 어린이들이 주식간접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우리모아 소액투자신탁’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상품은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50% 이하를 투자하는 상품으로, 가입한도를 최고 100만원으로 한정해 적은 돈으로 주식투자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비슷한 상품으로 조흥은행의 ‘어린이경제박사신탁’ 상품이 있다. 어린이 대상인 만큼 신탁액의 5%만 주식에 투자해 위험부담을 줄였다. 가입어린이들에게는 상해보험무료가입 서비스와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의 ‘캥거루 통장’도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상품이다.
수시입출금식 예금 상품으로 통장개설시 10만원을 넣고 2회차부터는 3만~500만원까지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상해보험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은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캥거루통장 가입 어린이들에게 ‘클래버아이랜드(영어교육)’, ‘키즈토피아(동화교육)’, ‘아리수한글(유아교육)’, ‘푸르넷닷컴(초등교육)’, ‘1318클래스(중/고등교육)’ 등 교육사이트와 제휴, 40%까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꿈 응모하기 축제’를 개최해 부모가 바라는 자녀의 직업, 경제교육방향, 교육자금마련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응모한 고객중 105명을 선정해 상금 및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환은행의 ‘꿈나무통장’, 신한은행의 ‘주니어플랜’, 등도 어린이를 위한 상품들이다.
◇교육용 책자도 다양=어린이 경제교육을 위한 금융기관의 자료도 많다.
한국은행은 최근 ‘용돈기입장’을 10만부 제작 배포했다.
어린이 이름으로 등록하면 일기와 함께 매일매일 용돈 사용내역을 적을 수 있다. 특히 용돈 수입항목은 ‘지난달 남은 돈’, ‘용돈’, ‘집안일 돕기’ 등으로, 지출 항목은 ‘과자’ ‘인형’ 저축 등으로 자세하게 분류돼 있어 아이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컴퓨터상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항목별 잔액과 월별 기간별 용돈 수입 지출 통계가 그래프로 나타난다.
용돈기입장은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날 자녀들과 함께 사이트를 방문해 함께 기록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시중은행들도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키드뱅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스무살, 이제 돈과 친해질 나이’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청소년대상 순회강연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이 책자는 ‘돈’과 관련된 내용과 이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재무계획 등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담겨져 있어 교육용으로 활용할만하다.
조흥은행이 만든 핸드북 형식의 만화인 ‘신용카드, 바르게 알고 제대로 쓰기’, ‘재미있는 화폐이야기’, ‘금리가 우리생활에 미치는영향’, 또 초등학생용 ‘금융노트’도 조기 금융교육용으로 권할만 하다.
공휴일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이번 연휴기간 중 자녀들과 함께 금융기관에서 발간한 교육용 책을 읽고 토론해보는 것도 좋은 어린이날 선물이 될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젊은’ 신용불량자 중 상당수가 금융에 대한 무지와 잘못된 습관에서 신용불량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한다. 그런만큼 조기금융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금융상품에 가입해주거나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최근 각 금융기관마다 어린이 대상 금융상품 및 금융교육자료들을 내놓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자녀들에게 올바른 금융거래습관을 어린이날 선물로 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각종 금융상품=우리은행은 최근 부모와 자녀의 통장을 통합한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만 18세 미만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저축예금을 기본계좌로 하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지 저축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계좌를 연결해 놓은 이색상품. 특히 자녀명의로 현금카드를 발급할 경우 월100만원 내에서 부모가 출금한도를 설정할 수 있어 자녀의 용돈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어린이를 위한 부대서비스도 푸짐하다. 자유적립식 적금에 가입할 경우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에듀피아닷컴(www.edupia.com)’ 1개월 무료 체험권 및 50% 할인 서비스와 온라인 교육게임인 ‘디미어즈(www.demiurges.co.kr)’ 1개월 무료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성장단계별 맞춤 보험에도 가입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통장을 사용할 수 있어 부모가 어린이들의 금융거래를 관리해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어린이들이 조기에 금융거래를 통해 경제상식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우리은행은 또 어린이들이 주식간접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우리모아 소액투자신탁’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상품은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50% 이하를 투자하는 상품으로, 가입한도를 최고 100만원으로 한정해 적은 돈으로 주식투자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비슷한 상품으로 조흥은행의 ‘어린이경제박사신탁’ 상품이 있다. 어린이 대상인 만큼 신탁액의 5%만 주식에 투자해 위험부담을 줄였다. 가입어린이들에게는 상해보험무료가입 서비스와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의 ‘캥거루 통장’도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상품이다.
수시입출금식 예금 상품으로 통장개설시 10만원을 넣고 2회차부터는 3만~500만원까지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상해보험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은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캥거루통장 가입 어린이들에게 ‘클래버아이랜드(영어교육)’, ‘키즈토피아(동화교육)’, ‘아리수한글(유아교육)’, ‘푸르넷닷컴(초등교육)’, ‘1318클래스(중/고등교육)’ 등 교육사이트와 제휴, 40%까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꿈 응모하기 축제’를 개최해 부모가 바라는 자녀의 직업, 경제교육방향, 교육자금마련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응모한 고객중 105명을 선정해 상금 및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환은행의 ‘꿈나무통장’, 신한은행의 ‘주니어플랜’, 등도 어린이를 위한 상품들이다.
◇교육용 책자도 다양=어린이 경제교육을 위한 금융기관의 자료도 많다.
한국은행은 최근 ‘용돈기입장’을 10만부 제작 배포했다.
어린이 이름으로 등록하면 일기와 함께 매일매일 용돈 사용내역을 적을 수 있다. 특히 용돈 수입항목은 ‘지난달 남은 돈’, ‘용돈’, ‘집안일 돕기’ 등으로, 지출 항목은 ‘과자’ ‘인형’ 저축 등으로 자세하게 분류돼 있어 아이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컴퓨터상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항목별 잔액과 월별 기간별 용돈 수입 지출 통계가 그래프로 나타난다.
용돈기입장은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날 자녀들과 함께 사이트를 방문해 함께 기록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시중은행들도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키드뱅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스무살, 이제 돈과 친해질 나이’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청소년대상 순회강연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이 책자는 ‘돈’과 관련된 내용과 이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재무계획 등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담겨져 있어 교육용으로 활용할만하다.
조흥은행이 만든 핸드북 형식의 만화인 ‘신용카드, 바르게 알고 제대로 쓰기’, ‘재미있는 화폐이야기’, ‘금리가 우리생활에 미치는영향’, 또 초등학생용 ‘금융노트’도 조기 금융교육용으로 권할만 하다.
공휴일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이번 연휴기간 중 자녀들과 함께 금융기관에서 발간한 교육용 책을 읽고 토론해보는 것도 좋은 어린이날 선물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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