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주최 행사에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며 공무원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시화방조제에서 열린 ‘시화호 살리기’행사에는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안산시 공무
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공무원들 중에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원됐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
져 나왔다.
안산시 한 관계자는 “시민단체들이 시 행사에 공무원들을 동원시킨다고 비판해왔는데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며 “안산시가 시민단체를 너무 의식한 것 아니냐”고 불
만을 토로했다.
반면, 한 동장은 “행사를 홍보하기는 했지만 동원하지는 않았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
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우리가 동원을 요청한 것은 아니다”며 “안산시가 무리하게 동원
해 시민단체가 오해받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안산 채현 기자 hchai@naeil.com
지난 4일 시화방조제에서 열린 ‘시화호 살리기’행사에는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안산시 공무
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공무원들 중에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원됐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
져 나왔다.
안산시 한 관계자는 “시민단체들이 시 행사에 공무원들을 동원시킨다고 비판해왔는데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며 “안산시가 시민단체를 너무 의식한 것 아니냐”고 불
만을 토로했다.
반면, 한 동장은 “행사를 홍보하기는 했지만 동원하지는 않았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
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우리가 동원을 요청한 것은 아니다”며 “안산시가 무리하게 동원
해 시민단체가 오해받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안산 채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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