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도봉·강북구에 버스노선이 신설·연장되고 버스전용차로에서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청계고가·청계천로 철거로 직접 영향을 받는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신설되는 버스노선은 도봉구 방학골에서 방학사거리 노선과 덕성여대에서 도봉구 신청사에 이르는 노선 등이며 강북구 향천사에서 미아역을 운행하던 마을버스는 수유시장까지 연장운행한다(표 참조).
또한 도봉·미아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약 10㎞ 구간에서 버스운행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이달 19일부터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시는 한편 동북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4호선 창동기지 한성대입구 서울역 등 3개 역에 이달부터 대기열차 4대를 배치, 승객폭주로 운행간격이 벌어질 경우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방통행제로만 운영할 예정이던 대학로와 창경궁로를 교통불편이 유발될 수 있다는 이견을 고려, 차등차로제를 병행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고 청계천 복원공사의 충격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간·지선버스 개편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경찰과의 협조 및 주민여론 수렴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서울시는 청계고가·청계천로 철거로 직접 영향을 받는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신설되는 버스노선은 도봉구 방학골에서 방학사거리 노선과 덕성여대에서 도봉구 신청사에 이르는 노선 등이며 강북구 향천사에서 미아역을 운행하던 마을버스는 수유시장까지 연장운행한다(표 참조).
또한 도봉·미아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약 10㎞ 구간에서 버스운행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이달 19일부터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시는 한편 동북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4호선 창동기지 한성대입구 서울역 등 3개 역에 이달부터 대기열차 4대를 배치, 승객폭주로 운행간격이 벌어질 경우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방통행제로만 운영할 예정이던 대학로와 창경궁로를 교통불편이 유발될 수 있다는 이견을 고려, 차등차로제를 병행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고 청계천 복원공사의 충격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간·지선버스 개편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경찰과의 협조 및 주민여론 수렴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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