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회장 대북송금 지시”

지역내일 2003-05-15 (수정 2003-05-15 오전 9:28:34)
김윤규 사장 진술한 듯 … 소환일정 연기 배경 주목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14일 소환한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으로부터 “대북송금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김 사장 주변인사는 이날 “김 사장은 특검 수사에서 정 회장이 사실상 대북송금 전반을 주도했으며 자신을 비롯한 실무자들은 정 회장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현대그룹의 대북송금은 사안의 성격상 정 회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주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김 사장의 진술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의 진술에 따라 조만간 김재수 전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을 연달아 불러 대북송금 경위 및 배경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당초 15일 김 전 구조본부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갑자기 연기돼 배경을 놓고 관심을 끌었다. 특검팀 관계자는 “현대측 사정으로 소환일정이 연기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 대출금 2억달러(2235억원)가 입금된 중국은행 마카오지점의 북한 계좌는 북측 국영은행이 개설한 계좌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금계좌는 조선대성은행을 비롯한 북한측 단체명의 계좌 2개 등 모두 3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종훈 특검보는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나 확인해줄 수 있는 사안이며 현재로서는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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