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수준을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앞다퉈 예금 및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국민은행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방침 발표하자 14일부터 여·수신 금리를 낮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적 수신상품인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4%에서 연 4.25%로 인하됐다.
국민은행이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월 18일 연 4.6%에서 연4.4%로 2%포인트 인하한 지 2개월만의 일. 이로써 지난해 11월 4.85%였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6개월만에 0.65%포인트 떨어진 연 4.2%수준으로 내려갔다.
또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0%에서 연3.8%로, 6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25%에서 연 3.95%로 각각 0.2%포인트와 0.25%포인트 인하됐고, 3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4.70%에서 연 4.60%로 0.1%포인트 내렸다.
적립식 예금금리도 계약기간별로 0.1~0.2%포인트 인하됐다. 이에 따라 부금의 경우 6개월제는 연 4.1%에서 연 3.9%로 0.2%포인트, 1년짜리는 연 4.35%에서 연4.2%로 0.15%포인트, 3년짜리는 연 4.6%에서 연4.5%로 0.1%포인트씩 각각 낮춰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단기상품인 MMDA(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도 낮췄다. 이에 따라 개인 MMDA는 최고 연 3.7%에서 연 3.5%로, 기업 MMDA는 연 3.7%에서 연 3.4%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수신금리와 함께 대출금리도 일부 인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장기주택담보대출상품인 ‘포유(FOR YOU) 장기대출’ 신규취급분을 대상으로 거치기간 중 고정금리를 0.75%포인트 낮춰 적용한다.
이에 따라 거치기간이 3년인 경우는 연 8.05%에서 7.30%로, 거치기간 5년인 경우는 연 8.25%에서 7.50%로 금리가 인하된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3년 이하 단기대출에 적용되는 CD연동대출의 기본 금리는 91일물 CD 시장유통수익률에 연동돼 자동 조정되는 만큼 별도의 인하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여수신 금리를 일부 하향 조정해 14일 부터 적용한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5%에서 연 4.4%로 3개월과 6개월짜리는 연 4.1%와 연 4.3%에서 연 4.0%와 연 4.2%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됐다. 또 변동금리부대출 기준금리도 3년 초과는 6.32%에서 6.2%로 0.12%포인트 내렸고, 3개월 이상은 5.5%에서 5.4%로 0.1%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금리가 낮아 정기예금의 경우 거의 수익을 남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한은의 콜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에금 금리 인하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국민, 우리 등 대형은행이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잇따라 금리인하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조흥은행은 콜금리 인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MMDA 등 요구불예금부터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신한은행도 조만간 회의를 열고 금리인하 폭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환, 한미, 하나 등 다른 은행들도 시장금리 변동과 다른은행의 금리인하 움직임을 보면서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중소은행 관계자는 “한은이 콜금리를 내린데다 국민은행 등 대형은행들이 금리를 잇따라 조정하면 아무래도 따라갈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시장 금리 추이를 봐서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금리를 내릴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역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를 고려하면 이미 마이너스인 예금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이자생활자의 타격이 큰 것은 물론, 은행들의 수신기반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방침 발표하자 14일부터 여·수신 금리를 낮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적 수신상품인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4%에서 연 4.25%로 인하됐다.
국민은행이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월 18일 연 4.6%에서 연4.4%로 2%포인트 인하한 지 2개월만의 일. 이로써 지난해 11월 4.85%였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6개월만에 0.65%포인트 떨어진 연 4.2%수준으로 내려갔다.
또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0%에서 연3.8%로, 6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25%에서 연 3.95%로 각각 0.2%포인트와 0.25%포인트 인하됐고, 3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4.70%에서 연 4.60%로 0.1%포인트 내렸다.
적립식 예금금리도 계약기간별로 0.1~0.2%포인트 인하됐다. 이에 따라 부금의 경우 6개월제는 연 4.1%에서 연 3.9%로 0.2%포인트, 1년짜리는 연 4.35%에서 연4.2%로 0.15%포인트, 3년짜리는 연 4.6%에서 연4.5%로 0.1%포인트씩 각각 낮춰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단기상품인 MMDA(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도 낮췄다. 이에 따라 개인 MMDA는 최고 연 3.7%에서 연 3.5%로, 기업 MMDA는 연 3.7%에서 연 3.4%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수신금리와 함께 대출금리도 일부 인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장기주택담보대출상품인 ‘포유(FOR YOU) 장기대출’ 신규취급분을 대상으로 거치기간 중 고정금리를 0.75%포인트 낮춰 적용한다.
이에 따라 거치기간이 3년인 경우는 연 8.05%에서 7.30%로, 거치기간 5년인 경우는 연 8.25%에서 7.50%로 금리가 인하된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3년 이하 단기대출에 적용되는 CD연동대출의 기본 금리는 91일물 CD 시장유통수익률에 연동돼 자동 조정되는 만큼 별도의 인하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여수신 금리를 일부 하향 조정해 14일 부터 적용한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5%에서 연 4.4%로 3개월과 6개월짜리는 연 4.1%와 연 4.3%에서 연 4.0%와 연 4.2%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됐다. 또 변동금리부대출 기준금리도 3년 초과는 6.32%에서 6.2%로 0.12%포인트 내렸고, 3개월 이상은 5.5%에서 5.4%로 0.1%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금리가 낮아 정기예금의 경우 거의 수익을 남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한은의 콜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에금 금리 인하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국민, 우리 등 대형은행이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잇따라 금리인하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조흥은행은 콜금리 인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MMDA 등 요구불예금부터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신한은행도 조만간 회의를 열고 금리인하 폭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환, 한미, 하나 등 다른 은행들도 시장금리 변동과 다른은행의 금리인하 움직임을 보면서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중소은행 관계자는 “한은이 콜금리를 내린데다 국민은행 등 대형은행들이 금리를 잇따라 조정하면 아무래도 따라갈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시장 금리 추이를 봐서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금리를 내릴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역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를 고려하면 이미 마이너스인 예금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이자생활자의 타격이 큰 것은 물론, 은행들의 수신기반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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