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둔화조짐 확연

10월중 내구재주문 5.5%나 감소

지역내일 2000-11-29 (수정 2000-11-29 오전 11:18:30)
미국 경제의 2/3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향후 전망을 측정해주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하락하면서 1
년 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경기둔화의 가속화를 예고해주고 있다.
28일 미뉴욕에 근거를 둔 컨퍼런스 보드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33.5를 기록, 전월의 135.8보다 2.3
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수가 상승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치 136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현재상태에 대한 신뢰도는 전월의 176.8에서 178.7로 높아져 현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만족한 수준이지만
향후 6개월후의 경기상황에 대한 전망지수는 전월의 108.4에서 11월에는 103.4로 낮아져 소비자들의 향
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아침 상무부가 발표한 내구재 주문의 큰 폭
감소에 이어 소비심리도 점차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경착륙 여부를 놓고 또 다른 논란거리가 추
가됐다.
한편 최근 주택경기가 급랭되고 있는 징후를 보이는 지표들이 발표된데 이어 내구재 주문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 상무부는 10월중 내구재 주문이 전월에 비해 5.5%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2.4%
(수정치) 증가에서 큰 폭의 하락으로 반전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보다 감소폭이 훨씬 큰 것이
다. 변동성이 큰 항공기 등 운송부문을 제외할 경우에도 2.2% 감소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
했다. 방위산업부문을 제외할 경우 6.0%나 감소했다.
확연한 경기둔화조짐을 보여주는 지표의 발표로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는 등
채권 및 외환시장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은 둔감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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