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입시 어떻게 치뤄지나

‘10명 중 4명’ 수시모집 통해 선발

지역내일 2003-05-22 (수정 2003-05-23 오후 3:40:49)
6차 교육과정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200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정원 10명 중 4명이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되고, 실업계 고교 출신자에 대한 정원 외 특별전형도 처음 도입된다.
또 이공계와 의학계열 교차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엄격히 제한된다.
특히 의·치대 모집정원이 의학전문대학원 추가 도입으로 감소해 의학계열 진학을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올 초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분석해 발표한 ‘200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2004학년도 신입생 총 모집 인원은 39만5703명(정원 내 36만8508명, 정원 외 2만7195명)으로 2003학년도보다 1만1677명이 늘어난다.
그러나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23대1보다 다소 낮은 1.20대1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각 대학들이 우수학생 조기유치와 미충원 현상 해소를 위해 수시모집을 지난해 31.0%보다 7.8% 증가한 38.8%로 확대했다.
이중 수시 1학기 모집 대학과 인원은 각각 92개교, 1만9848명으로 지난해 22개교, 6831명보다 크게 늘었다.
수시 2학기 모집 대학과 인원도 166개교, 9만9822명에서 178개교, 13만3783명으로 3만3961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실업계고교 출신자의 정원 외 특별전형이 도입된다.
실업계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인원은 152개교, 9411명이고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도 7338명을 뽑는 등 총 1만6749명을 선발된다. 이는 모집인원의 4.2%이고 전국 741개 실업계 고교 3학년 19만3692명의 8.5%에 해당한다.
또한 계열별 교차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엄격히 제한된다.
이공계열 신입생 모집 대학 162개 중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5.5%인 9개 대학이며, 의학계열의 경우 1개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이공계기피현상 해소를 위한 정부정책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공계열이나 의학계열 지원을 원하는 수험생은 자연계열로 수능을 응시해야 유리하다.
또 올 입시에서는 경북대와 경상대, 부산대, 전북대, 포천중문의대 등이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의대 모집정원 500명, 치대 정원 80명이 감소해 상위권 수험생의 의대 진학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집시기별 일정을 보면 수시 1학기 원서접수기간은 6월 3일부터 16일까지이고, 전형 및 합격자 발표기간은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다. 또 수시 2학기 원서 접수 및 전형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정시모집의 원서접수기간은 각군 공통으로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이고, 전형기간이 ‘가’군은 12월 16~31까지 ‘나’군은 2004년 1월 2~17일까지 ‘다’군은 2004년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이다.
정시모집에서 미달이나 미등록이 발생하면 2004년 2월 21일부터 2월 29일 사이에 각 학교별로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한편 올해 수능의 기본출제방향과 세부내용은 2003학년도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소수점 이하 반올림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모든 문항의 배점을 정수로 하면서 문항간 점수 폭이 넓어 진다.
즉 총점 및 소수점 표기가 없어지고 9등급제는 계속 유지되며 시험영역, 시험시간, 출제문항, 출제범위 등도 모두 2003학년도 수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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