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국환 경기지방공사 사장

“경기도를 살기좋은 곳으로”

지역내일 2003-03-10 (수정 2003-03-12 오후 2:20:04)
“경기도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달라는 도민들의 요구와 도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방공사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
지난해 9월 취임한 한국토지공사 부사장 출신의 오국환 사장은 현재의 경영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도의 균형개발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방공사를 한 차원 도약시킬 포부를 밝혔다.
지난 97년 12월 창립된 경기지방공사는 2년 연속 행정자치부 주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매년 100억원 정도의 흑자를 내고 있다.
무역업무를 하면서 약간의 문제점도 있었지만 75명의 직원으로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하는 일을 원만히 수행하고 있다.
오 사장은 “서울의 넘쳐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주택 및 맑은 물 공급, 쓰레기 처리 등의 단기적인 대응에 머물 것이 아니라 도가 동북아의 중심지역으로, 자연환경이 보존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러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에 경기지방공사가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지방공사는 인력과 자본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인력을 97명까지 늘릴 계획이며 안전성 있게 사업하기 위해 자본금을 1조원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원 이의동, 판교 신도시, 6대 성장권역의 시흥·광명 신도시, 파주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공사의 규모가 커져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도 공기업으로서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한 오 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평택 현곡, 오산 가장 산업단지 조성과 안성 공도, 화성 동탄 임대주택 건립사업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경기지방공사는 도 난개발의 대명사인 용인과 인접한 이의동을 주택공급 위주가 아니라 업무, 행정타운,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등이 완비된 자족적인 도시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오 사장은 “개발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이의동 지역을 그대로 놔둘 경우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오히려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유원지와 녹지를 보존하고 용인 난개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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