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우리가 남이가"

대구시에 거액 현금 쾌척

지역내일 2003-03-24
삼성그룹이 대구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은 삼성상용차 공장의 폐쇄로 지역발전과 투자에 발을 빼는 것이 아니냐은 여론이 일었으나 최근 80억원의 현금을 대구에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삼성그룹이 최근 대구지하철 참사와 관련 50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24일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 발전을 위해 30억원의 후원금을 기증했다.
이수빈 삼성생명회장(삼성봉사단장)은 24일 대구시청을 방문, 조해녕 대구시장에서 대구 FC 후원금 30억원을 전달했다.
대구시청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삼성의 지원금은 출자금이 아니라 단순한 후원금으로 구단의 선수수급과 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며 "수원 삼성축구단이 있고 대구에 삼성라이온즈 야구단이 있는데도 거액의 현금을 대구 시민프로축구단에 낸 것은 이례적"이라 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가 발생한 직후 5개 계열사가 출연한 현금 50억원을 참사 희생자 유가족지원 성금을 내놓았다. 현대자동차의 20억원, 롯데 10억원등에 비해 월등히 많은 금액으로 국내 대기업중 최다 기록이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삼성이 기업발생지인 대구를 잊지 않고 거액의 현금을 지원해 어려움에 처한 대구 시민에게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축구 프로팀이 전무한 대구 상황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인 축구단을 만든 것을 고무적인 일”이라며 “삼성의 모태가 대구인만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후원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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