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지역인재 육성과 인구유출을 막는다며 추진중인 우수고 육성계획에 대해 지역 교육계가 교육상품화라며 크게 반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일 사천시에 따르면 매년 5억원씩 10년간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우수한 대학에 진학한 학생과 지도 교사, 우수학교에게 장학금과 포상금, 상사업비 등을 연간 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우수고 기금 및 운용조례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사천지회는 성명을 내고 전국 베스트 10대학(서울대 연고대 과기대 육군사관학교 등)을 정해 진학생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 육성교사와 학교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는 것은 교사와 학교를 점수와 돈으로 옭아매는 교육 상품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우수고 선정 대상인 삼천포중앙고 용남고 사천고 등 지역 9개 교장들도 우수고 선정과 상 사업비지급 등 금전보상은 문제가 많아 우수고선정을 위한 자료제공과 금전수령을 거부한다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 사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1일 사천시에 따르면 매년 5억원씩 10년간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우수한 대학에 진학한 학생과 지도 교사, 우수학교에게 장학금과 포상금, 상사업비 등을 연간 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우수고 기금 및 운용조례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사천지회는 성명을 내고 전국 베스트 10대학(서울대 연고대 과기대 육군사관학교 등)을 정해 진학생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 육성교사와 학교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는 것은 교사와 학교를 점수와 돈으로 옭아매는 교육 상품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우수고 선정 대상인 삼천포중앙고 용남고 사천고 등 지역 9개 교장들도 우수고 선정과 상 사업비지급 등 금전보상은 문제가 많아 우수고선정을 위한 자료제공과 금전수령을 거부한다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 사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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