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권기관 부패지수 높다

부방위, 71개 공공기관 청렴도 지수 공개

지역내일 2003-04-08 (수정 2003-04-09 오전 11:56:58)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등 권력기관일수록 국민들이 느끼는 부패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이남주)는 8일 19개 중앙부처·위원회, 14개 청, 16개 광역시도, 16개 지방교육청, 6개 공기업 등 71개 기관에 대해 민원인(일반 국민) 3만639명을 상대로 실시한 ‘2002년 71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4개 청중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등 4개청의 부패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소기업청 등은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앙부처 및 위원회에선 과학기술부, 국가보훈처, 금융감독위원회,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 등이 청렴도가 높은 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건설교통부, 국방부, 기획예산처, 법무부,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등 각종 이권사업이나 예산, 사법행정을 담당하는 부처들은 청렴도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응답자 업종별 분석에서도 건설업 응답자의7.8%가 업무 담당자에게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해 다른 업종에 비해 부패경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는 경남 경북 제주 충남 충북이 청렴수치가 높은 반면 경기 광주 대구 서울 울산 등 규모가 큰 지자체일수록 부패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청도 경북 광주 부산 서울 전남 등 규모가 클수록 부패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발표에서는 기관별 청렴도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상·중·하 3등급으로 구분했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오는 10일 각 기관 감사관 회의를 개최해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나타난 취약분야에 대한 부패방지대책을 추진토록 하며, 이를 올 한해 동안 계속 측정해 개선추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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