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포스터 이용한 이색 교육

장소·시간부담 없고 비용도 저렴

지역내일 2003-04-10 (수정 2003-04-11 오후 2:51:32)
‘포스터를 이용해 임직원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행동을 변화 시킨다?’
변화와 혁신의 메시지를 포스터에 담아 직원들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이색 포스터 교육 프로그램이 국내 주요 기업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바로 ‘매니지먼트-포스터’가 그것.
이를 이용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포스터를 부착해 업무일상에서 혁신 교육을 하고 있다”며 “작은 포스터지만 이를 사내 곳곳에 부착해 종업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매니지먼트-포스터’란 경영의 기본이 되는 8가지 기본 주제 - 리더쉽, 창의력, 커뮤니케이션, 생산성향상, 인간관계, 품질관리, 동기부여 및 능력개발을 재미있고 감동있는 포스터 형태로 제작, 게시한 것이다.
국내에 처음 도입한 장윤기 매니지먼트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대표는 “포스터를 이용한 교육방식은 임직원들이 재미와 즐거움 속에서 포스터를 스스로 보고, 느끼며, 행동하는 ‘상향식’(Bottom Up) 방식”이라며 “기존의 임직원 의식 개혁 및 행동 변화관리 프로그램 대부분이 ‘하향식’(Top-Down) 방식으로서, 변화를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위기 의식을 주는 타율적인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기업체 교육 및 연수형태가 집합식 단체 교육으로 강사에 의해 일방적 주입식으로 전달돼고 일과성 행사로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포스터 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모든 사원이 일부러 같은 시간에 모일 필요가 없다.
또한 일방적 강의에 지루해 할 필요 없이 현업에 근무하며 사내 복도나 게시판, 엘리베이터, 식당, 회의실 등에 게시된 포스터를 보며 자연스럽게 경영혁신 메시지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교육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시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포스터 도입 시행 6개월 뒤, 관련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 컨설팅 및 반응도 조사를 통해 직원만족도 및 변화지수를 경영층에 계수로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도 장점이 있다.
포스터는 일주일 단위로 매번 주제에 따라 바뀌고 내용도 경영활동이나 사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다룬다.
최고 경영자로부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전 조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긍정적 메시지를 공유함으로써 건전한 기업문화와 협조적 노사관계를 증진시켜 경영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한국형 경영기법이 될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니지먼트-포스터’의 도입 회사나 관공서도 최근 300여개로 늘었다.
이 회사 장 대표도 “예상외로 반응이 큰 데 놀랐다”며 “미국 역시 IBM, AT&T, 모토로라, 3M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대부분이 30년 넘게 이를 사용해와 검증된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삼성물산, 롯데쇼핑, 삼성전자, LG화학, 오티스-LG엘리베이터, 현대미포조선, 한국전력,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기업 뿐 아니라, 울산시청, 구미시청, 창원시청 등의 지방자체 단체에서도 이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 커뮤니케이션 코리아(전화 02-706-7631)는 올해 회원업체를 대폭 늘려 400여개사까지 확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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