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공사중 발생한 뻘흙을 초지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반입했다가 시민들이 반발하자 다시 옮기
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오는 2003년까지 19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신길∼공단간 도로개설공사를 추진
중으로 공사진행과정에서 뻘흙이 발생하자 지난 23일부터 초지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4500여톤의 뻘흙
을 반입, 임시 야적시켰다.
안산시는 또 반입된 흙으로 운동장 펜스를 따라 높이 1.5m의 둑을 쌓아 차량을 통제하는데 사용했
다.
하지만 환경오염을 우려한 비판 여론이 일자 안산시는 내년에 옮기겠다는 당초 계획을 바꿔 뻘흙을
바로 옮기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29일 안산시 관계자는 “운동장 부지에 둑을 쌓아 불법운전연습과 불법 노점상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반입을 허용했다”며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뻘흙을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정상적인 사토가 아닌 뻘흙은 염분으로 인해 토양이 오염될 수 있고 중금속
이 포함되어 있다면 더 큰 문제”라며 “옮길 것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안산 채현 기자 hchai@naeil.com
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오는 2003년까지 19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신길∼공단간 도로개설공사를 추진
중으로 공사진행과정에서 뻘흙이 발생하자 지난 23일부터 초지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4500여톤의 뻘흙
을 반입, 임시 야적시켰다.
안산시는 또 반입된 흙으로 운동장 펜스를 따라 높이 1.5m의 둑을 쌓아 차량을 통제하는데 사용했
다.
하지만 환경오염을 우려한 비판 여론이 일자 안산시는 내년에 옮기겠다는 당초 계획을 바꿔 뻘흙을
바로 옮기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29일 안산시 관계자는 “운동장 부지에 둑을 쌓아 불법운전연습과 불법 노점상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반입을 허용했다”며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뻘흙을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정상적인 사토가 아닌 뻘흙은 염분으로 인해 토양이 오염될 수 있고 중금속
이 포함되어 있다면 더 큰 문제”라며 “옮길 것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안산 채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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