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사 ‘학부모 부당모금 근절’ 선언

해마다 한반에 150만원씩 걷어 교사 찬조비로 사용

지역내일 2003-04-17
울산 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부모 부당모금을 근절하겠다고 선언했다.
17일 울산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교사 512명은 부당모금 거부 선언문을 통해 “해마다 3월이면 학부모 부당 모금이 진행되어 왔고, 교사는 거부도 인정도 하지 않고 어정쩡한 입장을 취해왔다”며 “이후 부당하게 모금된 돈으로 행해지는 일체의 일에 대해 거부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교사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학기 초 반마다 150만원씩 거둔 찬조금으로 교사들의 간식과 회식비, 모의고사 수고비, 여행 경비 등으로 쓰였다”며 “이런 용도로 쓰일 돈은 교사들이 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학부모 대표로부터 자율학습 수당이나 접대비 명목의 찬조금을 부탁 받으면 담임에게 확인하거나 거부하시라”며 “이미 낸 금액에 대해서는 반드시 환불을 당당하게 요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교사는 “울산 교육청은 인문계 고교 불법모금을 근절할 수 있는 조치 및 자모회에 대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것”과 “교장단은 교권보호와 교육의 신뢰성 회복차원에서 불법모금 거부선언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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