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 선거 -서울 양천을 후보 인터뷰

지역내일 2003-04-22 (수정 2003-04-22 오전 8:26:47)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오경훈 “젊음과 패기로 신선한 정치 펴겠다”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는 “지난 3년간 기다려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 시간 동안 꾸준히 준비하며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는 말도 덧붙였다.
서울대 외교학과 총학생회장 등 사회 격변기를 보낸 오 후보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올바른 정치를 펼치고 싶었다”며 “젊은 목소리, 바른 목소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지역을 돌며 오 후보는 많은 것을 실감했다고 한다. 우선 신월동과 신정동이 목동에 비해 너무 낙후돼 주차난과 출퇴근 교통난 등이 심각했다. 또한 해마다 장마 때가 되면 단골 침수지역이 되는 것이다. 오 후보는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신월·신정동이 뉴타운 건설 지역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본다.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발을 논하지 않고서는 이 지역의 숙원과제를 풀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 후보는 “주민들의 개발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모두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큰틀에서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올 중순경에 발표되는 서울시 뉴타운 건설지역에 신월·신정동이 포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양재호 후보 “준비된 일꾼, 양천의 노무현 지켜봐달라”
민주당 양재호 후보는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한다. 양 후보는 민선 첫 양천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신월·신정동을 반드시 뉴타운 개발지역에 포함시켜 일등 환경주거지역, 일등 교육문화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의 경력은 상대적으로 화려하다. 97년과 2002년 민주당 선거캠프 법률특보를 맡으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수립에 일조했으며 소비자연맹 등 단체의 법률고문을 맡았다. 또한 초대 시·군·구청장 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했고 91년에는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 91년부터 청솔법무법인대표로 지역에서 무료변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왔고 올해부터 자매법인인 청솔법률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 양 후보는 “서민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아쉽고 필요한 부분이 바로 법조 분야”라며 “어렵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일을 평생의 과제로 삼고 실천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후보는 참여정부의 성공에 누구보다도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양 후보는 “참여정부의 성패 여부는 향후 우리나라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느냐를 가름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최선을 다해 참여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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