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순기능·역기능 공존

사회절정기 계기 … 집단행동 확산

지역내일 2003-06-10 (수정 2003-06-10 오후 4:56:18)
‘2002 월드컵’이 ‘우리 사회가 절정기에 이르는 계기를 보여준 축제’라는 순기능과 함께 ‘지나칠 정도로 쉽게 집단행동을 하는 잘못된 인식 확산’시킨 역기능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한국교육개발원이 10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02 월드컵에서 나타난 국민적 역동성의 이해와 해석’에 참여한 발표자들에 의해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서울대 문용린·한상진 교수와 인하대 김용호 교수 등은 월드컵 열기에서 국민이 보여준 역동적 참여의 원인과 의미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기조강연에 나선 문용린 교수는 “국민의 역동성이 국가와 민족 발전의 절정기에 이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월드컵으로 고조된 절정기 사회의 기운을 유지, 존속, 활성화해야할 책임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한상진 교수가 전국 18∼64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2002 월드컵 이후 ‘붉은 악마’와 ‘태극기 패션’에 대한 응담자들의 거부감이 각각 32.1%에서 5.4%, 22.1%에서 9.3%로 감소했다.
이에 반해 친근감은 각각 35.1%에서 80.2%로, 49.9%에서 76.5%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공기에 대한 거부감도 38.3%에서 22.6%로 줄었고, 북한 응원단에 대한 친근감은 45.6%에서 68.5%로 증가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