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봇물을 이룬 후원회가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 눈길을 끌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후원회
한나라당의 영남지역 의원과 개혁파 의원들 후원회는 대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구당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선거인단이 대다수 참가하는 후원회에는 중앙당 관계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김학송(경남 진해) 의원의 11일 후원회는 한나라당 공식 행사를 방불케했다. 박종희 대변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6명의 대표경선 주자들이 모두 참석해 “김 의원은 미래의 대통령감” “5선, 6선 되고도 남을 초선 의원”이라고 축사를 했다. 복도에는 대형 화면이 설치돼 행사 내용이 생중계됐다.
이와 함께 윤두환(울산 북구) 의원 후원회에는 한복 차림의 안내원들과 버스 52대로 지역에서 올라온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잔치를 연상시켰다.
반면 ‘쇄신모임’ 소속 소장파 의원들의 후원회는 매우 단촐하게 치뤄졌다. 박근혜(대구 달성군) 의원의 후원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썰렁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지역출신인 강재섭 의원과 대구의원 대다수가 불참했다. 서상섭(인천 중·동구·옹진군) 의원 후원회에도 지역주민 참석이 저조해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후원회 차별화 시도
한편 자신만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후원회도 등장했다. 방송인 출신 민주당 정범구(경기 고양 일산갑) 의원 후원회에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전통 무용단 공연에 이어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정 의원의 아들, 딸이 궁중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자 지역주민 사이에서 박수와 웃음이 터져나왔다. 행사 안내는 청바지차림의 대학생들이 맡았다.
‘반부패’를 주장하는 한나라당 이재오(서울 은평구을) 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교육위 관계자 후원금은 받지 않는 원칙하에 후원금 2000여만원을 이들에게 돌려줬다. 구청장 출신의 한나라당 한 의원은 ‘청렴한 이미지’ 관리를 위해 CMS계좌 이체로 후원회를 대신했다.
◆빈익빈, 부익부 후원회
한나라당의 영남지역 의원과 개혁파 의원들 후원회는 대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구당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선거인단이 대다수 참가하는 후원회에는 중앙당 관계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김학송(경남 진해) 의원의 11일 후원회는 한나라당 공식 행사를 방불케했다. 박종희 대변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6명의 대표경선 주자들이 모두 참석해 “김 의원은 미래의 대통령감” “5선, 6선 되고도 남을 초선 의원”이라고 축사를 했다. 복도에는 대형 화면이 설치돼 행사 내용이 생중계됐다.
이와 함께 윤두환(울산 북구) 의원 후원회에는 한복 차림의 안내원들과 버스 52대로 지역에서 올라온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잔치를 연상시켰다.
반면 ‘쇄신모임’ 소속 소장파 의원들의 후원회는 매우 단촐하게 치뤄졌다. 박근혜(대구 달성군) 의원의 후원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썰렁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지역출신인 강재섭 의원과 대구의원 대다수가 불참했다. 서상섭(인천 중·동구·옹진군) 의원 후원회에도 지역주민 참석이 저조해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후원회 차별화 시도
한편 자신만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후원회도 등장했다. 방송인 출신 민주당 정범구(경기 고양 일산갑) 의원 후원회에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전통 무용단 공연에 이어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정 의원의 아들, 딸이 궁중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자 지역주민 사이에서 박수와 웃음이 터져나왔다. 행사 안내는 청바지차림의 대학생들이 맡았다.
‘반부패’를 주장하는 한나라당 이재오(서울 은평구을) 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교육위 관계자 후원금은 받지 않는 원칙하에 후원금 2000여만원을 이들에게 돌려줬다. 구청장 출신의 한나라당 한 의원은 ‘청렴한 이미지’ 관리를 위해 CMS계좌 이체로 후원회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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