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동건수 659회. 10초내 수압체크, 30초내 출동. 모든 현장에 5분내로 도착한다. 현장
도착시간 1분 단축으로 수천만원의 피해액을 줄일 수 있다. 신고접수와 현장출동, 김포소방
서의 최고 규율이다.
이호정 서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신고건수가 상당수 늘었지만, 피해액은 적다"며 "신고
의 생활화와 긴급출동이 피해액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그만 불씨에서 긴급 환자까지, 신고와 함께 등장하는 소방대원. 김포소방서의 활약상을 이
호정 서장에게 들어보았다. /편집자
■ 일반 가정의 화재 현황은
대부분 가정 화재는 음식물을 끓이다가 발생한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일반 가정 화재를 줄
일 수 있다. 또한 냉장고가 화재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수명이 오래된 냉장고는 문을 눌러
닫지 않으면 약간의 틈이 생긴다. 이로인해 과부하가 걸려 누전이 되기도 한다.
■ 화재로 인한 김포지역 피해액은 어느정도인가
올해 9월까지 피해건수는 199건으로 6억3천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지난해 223건의 9억3
천8백만원 피해액 수치에 비하면 올해는 피해건수는 늘고 피해액은 줄었다.
■ 119긴급구조대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19 운영실태는
119구조신고 역시 올해들어 많이 늘었다. 올 9월까지 773건 출동해 410건을 해결했다.
■ 119 운영의 문제점은
허위신고보다는 잠긴문을 열어달라는 신고가 전체 40%를 차지한다. 이런 경우 대원이 옥상
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소방 공무
원이 줄면 예방체계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 응급환자 이송거리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안다
김포소방서 구조대 평균 이송거리가 28킬로미터다. 부천소방서의 경우 평균 이송거리가 4킬
로미터인 것에 반해 응급환자 이송 시 위험부담이 있다. 이송환자가 서울 병원으로 가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이송을 거부할 수가 없다. 일단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
엠블란스로 이송해야 할 것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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