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여교수 비율 높아진다

정원 200명 증원 … 전체교수 중 9.1%에 불과

지역내일 2003-06-17 (수정 2003-06-17 오후 5:36:47)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올해 증원할 예정인 국립대 교수정원 1000명 중 200명을 여성교수 정원으로 책정, 각 대학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44개 국립대를 대상으로 여성교수가 정원의 20% 미만인 학과·학부에 대한 여성교수 충원 계획을 제출 받아 이중 27개대에 1∼31명씩을 배정했다.
국립대 여성교수 채용을 위해 별도로 교수정원이 증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들 대학은 앞으로 3년간 배정된 정원의 여성교수를 채용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31명을 비롯, 규모가 큰 국립대에 15∼17명씩의 여성교수 정원이 배정되는 등 일반 국립대에 180명이 증원됐으며 이밖에 국립산업대 16명, 교육대 2명, 방송통신대 2명 등이 배정됐다.
교육부 조사결과 여성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은 70년 3.6%에서 2001년 22.9%로 증가했다. 그러나 여성교수 비율은 4년제 일반대의 경우 9.5%에서 14.1%로 4.6% 증가했고, 국공립대의 경우 2.7%에서 9.1%로 6.4% 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4년제 일반 국립대학교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1,238개 학과 학부의 66%인 817개 학과 학부에 여성교수가 한 명도 없다. 특히 여성박사인력이 많이 배출되는 사회계열, 인문계열, 사범계열의 경우에도 여성교수가 한 명도 없는 학과 학부 등이 각각 113개(71%), 63개(62%), 115개(60%)에 이르고 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여성교수 채용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공 사립대 재정지원평가와 국립대 발전계획 평가에 여성교수 채용실적을 반영하는 등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적극적 조치를 추진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증원은 현재 추진중인 여성교수 채용확대를 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과 별도로 국립대의 자발적인 여성교수 채용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 각 대학이 계획대로 여성교수를 채용하지 않으면 배정한 교수정원은 취소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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