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는 아동비만 주범”

소보원, 지방함유량 지나쳐 소아성인병 우려

지역내일 2003-06-17 (수정 2003-06-18 오후 5:12:31)
어린이들이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겨먹는 패스트푸드의 영양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어린이들의 비만과 소아성인병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 세트메뉴 18종류(햄버거세트 14종, 치킨세트 4종)의 영양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햄버거 세트를 먹으면 열량은 일일 권장량의 최대 53%, 지방은 일일 섭취 기준의 최대 82%까지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 햄버거 세트의 열량은 10∼12세 여자 어린이 일일 열량권장량(2000kcal)의 33∼53%(650∼1065kcal), 지방 함유량은 일일 섭취기준량(50g)의 44∼82%(22∼41g)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관련업계의 경우 패스트푸드의 정확한 성분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소보원은 조사 대상 7개 업체 중 제품 포장지나 매장 내 게시판에 영양성분을 표기하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 시내 초등학교 5∼6학년 504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섭취 실태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햄버거(157명, 31.2%)였다.
또 조사대상 어린이들은 39.5%가 ‘자신의 체형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살을 좀 뺐으면 한다’46.8%(남자 41.9%, 여자 52%)에 달했다.
소보원은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교육인적자원부에 패스트푸드의 영양표시를 강화하고, 어린이의 균형잡힌 식생활 확립을 위한 영양교육을 실시 등을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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