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총재에 이성태씨 내정

한은 임원인사 조만간 단행

지역내일 2003-05-14 (수정 2003-05-14 오후 4:32:40)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이성태 부총재보가 내정됐다. 또 부총재보에는 이상헌 국제국장과 정방우 외화자금국 자문역으로 정해졌다.
14일 한은 고위 관계자는 “임원 인사가 사실상 확정됐다”며 “이에 따라 오는 16일쯤 임원인사를 포함해 부서장급 보직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부총재에 내정된 이성태 부총재보는 부산상고와 서울대 상대 를 졸업하고 지난 68년 한은에 입행, 자금부와 조사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 상대를 수석 합격했을 정도로 한은 내에서도 ‘특급 수재’로 통한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도 뛰어난 정책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리적이면서도 강직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평판도 좋은 편. 지난 90년 투신사 특별융자를 실시할 때에는 상사가 결재한 내용을 끝까지 거부했을 정도로 원칙주의자이기도 하다.
부총재보에 내정된 이상헌 국제국장 역시 탁월한 업무능력과 온화한 성품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인사고과 만점을 수차례나 받았을 정도로 한은 내부에서는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경북 영풍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71년 한국은행에 입행, 조사부, 자금부 등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국제국장으로 일해왔다.
또 한명의 부총재보 내정자인 정방우 자문역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3년 한은에 입행했다. 인사부, 국제부, 기획부 등에서 일했고, 외화자금국 초대국장을 맡아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또 자상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인기도 좋은 편이다. 당초 자문역으로 물러나 있는 상태라 임원 승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인회계사 자격과 오랜 인사과 근무 등 조직관리에 적합한 경력이 임원 승진의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임원 인사와 함께 이뤄질 부서장급 보직 인사에서는 조사국과 경제통계국에 박사출신 인사를 배치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부서에 젊은 인사를 앉히는 등 과감한 발탁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원인사는 5월과 7월 나눠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7월에 임기가 끝나는 박철 부총재가 원활한 인사를 위해 최근 사표를 제출,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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