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올해 우리 나라 경제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 및 내수 위축 등 경제 여건의 악화로 잠재성장률(5% 내외)을 크게 밑도는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라크전 조기 종결, 사스 진정 국면, 미국 증시 회복세 등 각종 경제여건이 좋아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가 90년대 후반과 같이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을 더 이상 못하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체감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 경제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구소는 지난 4월 말에 4%로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을 불과 두달만에 1% 포인트나 하향조정했다.
연구소는 올 상반기 수출 증가세가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크게 위축돼 2.3%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2분기에는 사스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1%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 대책과 대외 여건 개선이 기대되나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운 실정이어서 3.7%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하반기에 설비투자는 4.8% 증가하는 반면 건설투자는 부동산 안정대책, 수도권내 대규모 택지 부족, 용적률 하락 등의 여파로 주택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수출 둔화의 여파와 내수부진에 따른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의 감소로 수입 증가세 역시 4.7%로 둔화돼 무역수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하반기 34억달러, 연간 46억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소비자물가는 하반기에 2.9% 수준의 오름세를 보여 연 평균 3.3%의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연구소는 하반기에는 조선산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 가전, 건설, 정보통신, 유통 부문은 하반기에도 부진을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소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각종 갈등은 선진국이 경험한 ‘1만달러의 함정’과 유사한 것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상실할 경우 남미형 경제로 추락할 우려가 있다”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자금시장의 선순환구조 정착과 경제 정책의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전 조기 종결, 사스 진정 국면, 미국 증시 회복세 등 각종 경제여건이 좋아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가 90년대 후반과 같이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을 더 이상 못하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체감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 경제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구소는 지난 4월 말에 4%로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을 불과 두달만에 1% 포인트나 하향조정했다.
연구소는 올 상반기 수출 증가세가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크게 위축돼 2.3%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2분기에는 사스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1%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 대책과 대외 여건 개선이 기대되나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운 실정이어서 3.7%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하반기에 설비투자는 4.8% 증가하는 반면 건설투자는 부동산 안정대책, 수도권내 대규모 택지 부족, 용적률 하락 등의 여파로 주택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수출 둔화의 여파와 내수부진에 따른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의 감소로 수입 증가세 역시 4.7%로 둔화돼 무역수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하반기 34억달러, 연간 46억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소비자물가는 하반기에 2.9% 수준의 오름세를 보여 연 평균 3.3%의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연구소는 하반기에는 조선산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 가전, 건설, 정보통신, 유통 부문은 하반기에도 부진을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소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각종 갈등은 선진국이 경험한 ‘1만달러의 함정’과 유사한 것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상실할 경우 남미형 경제로 추락할 우려가 있다”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자금시장의 선순환구조 정착과 경제 정책의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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