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파트단지 동대표들의 간선으로 선출되던 서울 목동소재 양천자원회수시설(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이 주민직선으로 선출됐다.
양천구 목동 한신청구아파트 주민들은 20일 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제 4기 양천구 자원회수
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선거를 실시, 정주윤씨 외 3인을 위원으로 선출했다.
6명이 입후보한 이번 선거에는 단지내 1500가구중 26%인 397가구대표가 참가, 정주윤씨
가 315표로 1위를 차지했고, 303표를 얻은 정지현씨가 2위, 300표와 271표를 얻은 이정주씨와 황선옥씨가 3,4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출된 4명은 구의회의 인준을 거쳐 위원에 선임된다.
권명자 주민지원협의체 정상화 대표는 ꡒ그동안 주민지원협의체 위원회의 활동내용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3기 협의체에서는 회의록 비공개를 결정하기도 했다ꡓ며 주민협의체 위원 직선운동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주민직선의 긍정적인 면에도 불구하고 소각장 광역화를 추진하는 서울시의 계획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선출된 위원들은 선거과정에 한결같이 소각장 광
역화 반대를 주장했다.
이정주 당선자는 ꡒ시설이 보완되고 음식물 분리수거 문제가 해결돼야 가능할 것ꡓ이라며
ꡒ지금 당장 소각장 광역화는 힘들다고 본다ꡓ고 밝혔다.
한편 목동1단지는 현재 동대표들이 추천한 6명의 위원들이 구의회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회는 한신청구아파트단지 대표 4인과 목동1단지 대표 4인, 양천구의원 4인, 전문가위원 2명 등 총 14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는 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에 따라 소각장으로부터 반경 300m이내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로 소각장의 안전운영과 주민감시기능을 수행한다.
양천자원회수시설은 지난 96년 준공된 쓰레기 소각 및 재활용시설로 하루 처리가능용량은
400톤이다.
윤영철 기자 ycyun@naeil.com
인터뷰․이정주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당선자
소각장 광역화는 시기상조
1.출마하게 된 계기는
-주민협의회 활동이 주민들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3기 주민지원협의체에서는 아예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달전에 단지내 보도블록 교체공사를 하는데 왜 하는지 비용은 어떻게 조달했는지에 대해 공개하지 않더라.
주민협의체 1년 예산은 34억원이나 되는 만큼 사용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주민협의회에 이런 식으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
2.앞으로 활동계획은
-보도블록 교체보다 중요한 것은 소각장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하는지를 감시하는 것이다. 현재 상주하는 모니터 요원이 2명에 불과하다. 모니터 요원을 30~40명으로 늘리도록 노력하겠다. 또 일반모니터 요원도 늘려 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히 감시하겠다.
3.소각장 광역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시설보완과 쓰레기 분리수거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기상조라고 본다.
양천구 목동 한신청구아파트 주민들은 20일 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제 4기 양천구 자원회수
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선거를 실시, 정주윤씨 외 3인을 위원으로 선출했다.
6명이 입후보한 이번 선거에는 단지내 1500가구중 26%인 397가구대표가 참가, 정주윤씨
가 315표로 1위를 차지했고, 303표를 얻은 정지현씨가 2위, 300표와 271표를 얻은 이정주씨와 황선옥씨가 3,4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출된 4명은 구의회의 인준을 거쳐 위원에 선임된다.
권명자 주민지원협의체 정상화 대표는 ꡒ그동안 주민지원협의체 위원회의 활동내용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3기 협의체에서는 회의록 비공개를 결정하기도 했다ꡓ며 주민협의체 위원 직선운동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주민직선의 긍정적인 면에도 불구하고 소각장 광역화를 추진하는 서울시의 계획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선출된 위원들은 선거과정에 한결같이 소각장 광
역화 반대를 주장했다.
이정주 당선자는 ꡒ시설이 보완되고 음식물 분리수거 문제가 해결돼야 가능할 것ꡓ이라며
ꡒ지금 당장 소각장 광역화는 힘들다고 본다ꡓ고 밝혔다.
한편 목동1단지는 현재 동대표들이 추천한 6명의 위원들이 구의회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회는 한신청구아파트단지 대표 4인과 목동1단지 대표 4인, 양천구의원 4인, 전문가위원 2명 등 총 14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는 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에 따라 소각장으로부터 반경 300m이내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로 소각장의 안전운영과 주민감시기능을 수행한다.
양천자원회수시설은 지난 96년 준공된 쓰레기 소각 및 재활용시설로 하루 처리가능용량은
400톤이다.
윤영철 기자 ycyun@naeil.com
인터뷰․이정주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당선자
소각장 광역화는 시기상조
1.출마하게 된 계기는
-주민협의회 활동이 주민들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3기 주민지원협의체에서는 아예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달전에 단지내 보도블록 교체공사를 하는데 왜 하는지 비용은 어떻게 조달했는지에 대해 공개하지 않더라.
주민협의체 1년 예산은 34억원이나 되는 만큼 사용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주민협의회에 이런 식으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
2.앞으로 활동계획은
-보도블록 교체보다 중요한 것은 소각장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하는지를 감시하는 것이다. 현재 상주하는 모니터 요원이 2명에 불과하다. 모니터 요원을 30~40명으로 늘리도록 노력하겠다. 또 일반모니터 요원도 늘려 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히 감시하겠다.
3.소각장 광역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시설보완과 쓰레기 분리수거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기상조라고 본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