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기업 임직원 “한국 생활 힘들다”

의사소통 여가생활 자녀교육 등 어려워

지역내일 2003-07-01 (수정 2003-07-01 오후 6:53:42)
주한외국기업 외국인 임직원들은 한국의 치안에는 만족, 소득세는 보통, 영어의사소통능력, 여가생활여건, 외국인을 위한 방송서비스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임직원들은 한국인의 영어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56.7%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는 생활관련 정보를 영어로 제공해 주는 것과 각종 표지판의 한국어와 외국어 병행표기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여가생활여건에 대해서는 48.8% 불만, 외국인을 위한 방송서비스에 대해 48.3%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녀교육에 대해 46%가 불만, 한국에서의 자녀교육비용에 55.2%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외국인 임직원의 경우, 외국인학교가 지방에 없어 자녀교육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정책에 대해 30.1%가 불만, 17.7%가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정책에 대해 82.6%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한외국기업 외국인 임직원들은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5점 만점에 교통만족도 1.87점, 환경만족도 2.13점, 자녀교육 만족도 2.67, 의료서비스 만족도 3.23점, 주택만족도 3.4점으로 나타나 교통, 환경, 자녀교육 문제 등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관련 규제완화(28%), 외국인에게 편리한 기반시설 구축(25%), 조세감면(20%) 등이 시급히 개선해야 될 과제로 답변했다.
하반기에 시행되는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의 생활여건 개선이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은 행정기관의 공문서 등 공공기관의 서비스에 한정되어 있어,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의 해결에는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러한 외국인의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로써 ‘외국인 생활안내센터’ 개설 및 운영이 필요하며, 또한 외국인 민원에 대해서는 담당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외국인 민원 One-stop 서비스체제’를 경제자유구역에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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