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척결 1순위는 정당”

국제투명성기구 조사 결과 발표 … 기업 허가·교육·법조 순

지역내일 2003-07-04
한국인들은 부패를 제거하고 싶은 조직 1순위로 정당과 정치인을 꼽고 있으며 부패 문제가 개인의 삶의 질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TI) 한국본부인 (사)반부패국민연대는 3일 발표된 TI글로벌부패척도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여의봉이 주어진다면 가장 먼저 제거하고 싶은 부패 분야’를 묻는 질문에 27.9%가 정당이라고 응답했다. 또 제시된 분야 중 19.1%의 응답자가 기업허가를, 15.7%는 교육시스템을, 10.3%는 법조 분야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공공기관, 국세청, 경찰 등이 부패청산 분야로 꼽혔다.
부패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인의 84.1%가 개인과 가족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86.6%는 문화와 사회가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한국인의 42.5%는 한국 사회의 부패가 향후 3년 동안 별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해 부분적인 조치만으로는 한국사회의 부패가 개선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반부패국민연대는 조사 결과에 대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부패 분야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부패가 적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부패를 극복해야 할 분야가 광범위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한국사회가 선진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사회 전반에 걸친 반부패 종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TI글로벌부패척도는 세계의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투명성 기구의 위임에 의해 갤럽 인터내셔널이 전세계 47개국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부패에 대한 태도와 미래의 부패수준에 대한 기대를 조사한 것이다.

/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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