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구청 공무원들은 근무성적 평가가 주관적·자의적이며 승진에 있어서 능력보다 개인적 연고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등 인사 공정성에 불신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개발연구원(시정연)이 8일 발표한 ‘서울시 공무원의 인사제도 개선방안’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와 종로구와 은평구 양천구 강남구 등 4개 구청 공무원 87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먼저 ‘우리조직은 인사결정에 있어 능력보다는 개인적 연계가 중요하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7.2%(412명)가 ‘그렇다(아주 그렇다 + 그렇다)’고 답했으며 ‘아니다(전혀 아니다 + 아니다)’는 답변은 13.8%(120명)으로, 공무원들은 인사제도가 연고를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근무성적 평가는 상관이 누구냐에 따라 주관적이고 자의적으로 이뤄진다’는 항목에는 ‘그렇다’가 40.9%(357명) ‘아니다’ 18.7%(163명)였으며 ‘우리조직에서는 지금까지 승진할만한 사람이 승진해왔다’는 항목에는 42.3%(369명)가 ‘아니다’ 16.8%(147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성과급 제도가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항목에 ‘아니다’가 43.5% ‘그렇다’ 12%였으며 승진인사위원회의 경우도 ‘불공정’ 31.8% ‘공정’ 14.2%로, 성과급제도와 승진인사위원회의 운영이 개선돼야 할 분야로 지적됐다.
시정연은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기존의 수직적·수평적 직무분석 방법의 장점을 연결한 동태적 직무분석의 활용 △현재의 다면평가제를 확대해 부하평가나 자기평가, 고객평가 등을 실시하며 △시험승진과 심사승진을 적절히 안배해 승진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시정개발연구원(시정연)이 8일 발표한 ‘서울시 공무원의 인사제도 개선방안’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와 종로구와 은평구 양천구 강남구 등 4개 구청 공무원 87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먼저 ‘우리조직은 인사결정에 있어 능력보다는 개인적 연계가 중요하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7.2%(412명)가 ‘그렇다(아주 그렇다 + 그렇다)’고 답했으며 ‘아니다(전혀 아니다 + 아니다)’는 답변은 13.8%(120명)으로, 공무원들은 인사제도가 연고를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근무성적 평가는 상관이 누구냐에 따라 주관적이고 자의적으로 이뤄진다’는 항목에는 ‘그렇다’가 40.9%(357명) ‘아니다’ 18.7%(163명)였으며 ‘우리조직에서는 지금까지 승진할만한 사람이 승진해왔다’는 항목에는 42.3%(369명)가 ‘아니다’ 16.8%(147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성과급 제도가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항목에 ‘아니다’가 43.5% ‘그렇다’ 12%였으며 승진인사위원회의 경우도 ‘불공정’ 31.8% ‘공정’ 14.2%로, 성과급제도와 승진인사위원회의 운영이 개선돼야 할 분야로 지적됐다.
시정연은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기존의 수직적·수평적 직무분석 방법의 장점을 연결한 동태적 직무분석의 활용 △현재의 다면평가제를 확대해 부하평가나 자기평가, 고객평가 등을 실시하며 △시험승진과 심사승진을 적절히 안배해 승진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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