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신용금고 악재 돌출

예금보험공사, 사기대출 미리 인지 못해

지역내일 2000-12-03 (수정 2000-12-04 오후 4:58:11)
주제- K신용금고 악재 돌출
부제- 예금보험공사, 사기대출 미리 인지 못해


지난 11일 (구)동아 상호 신용금고를 인수해, 순항하던 K신용금고(대표이사 김용복)에 악재가 돌출해
비상이 걸렸다. 사건은 (구)동아 상호 신용금고 안 모 전사장의 사기 대출로 비화됐다.
지난 11일 K금고 개점 첫 날, 그 동안 (구)동아 상호신용금고의 영업 정지로 찾지 못했던 돈을 찾기
위해 K금고를 찾은 유 모씨는 숨이 막힐 정도로 깜짝 놀랐다.
전혀 생각도 못할 대출이 자신의 이름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유모씨는 예금을 찾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똑 같은 경우는 이 후에도 계속 이어져 총 19명의 예금자에 불법 대출금은 79
억여 원으로 불어났다.
이에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의 대출은 본인도 모르는 채 이뤄졌고, 인감도장도 모두 틀리게 찍혀 있었
다. 이는 모두 (구)동아 상호 신용금고 안 모 전사장의 주도하에 용의주도하게 현금으로 빼돌려진 것
으로 확인됐다.
대규모 금융 사기사건을 접한 K금고 측은 불똥이 회사 쪽으로 미칠까봐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먼저
회사측은 사기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은 유모씨 등 고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불법 대출금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하루 빨리 보전 받아 고객들이 되도록 빨리
자기 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금 보험공사 측이 손해를 보전해 주는 것은
당연한 법적 의무"라고 보았다. "애초 예금보험 공사는 K금고 측에 모든 부실을 철저히 파악해 보전
해 줬어야 했고, 그에 앞서 부실 대출금 내역을 세세히 파악해 계상해 줬어야 한다"며 예금 보험공
사 측에 '직무유기' 책임을 제기했다.
즉 그에 따르면 "(구)동아 상호 신용금고의 부실 규모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일일이 대출 고객의 실
대출 현황을 대조해 봤어야 하는데도, 예금보험 공사가 대충대충 조사를 해 이와 같은 사기 사건을
미리 확인해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불법 대출은 예금 담보 대출의 형식으로 이뤄졌는데, K금고에 의하면 총 120억 여원에 이르
는 예금 담보 대출자들을 모두 확인해 본 결과, 위 피해자들 이외에 더 이상의 부실 대출은 없는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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